믿음인가 행위인가 예정인가 선택인가

‘믿음이냐 행위냐’, ‘예정이냐 선택이냐’의 설전은 수천 년을 이어 내려와도 해결 나지 않는 주제입니다.

시간과 공간을 초월한 하나님의 관점에서는 처음과 끝이 모두 적혀있음으로 정해진 사실이요 변할 수 없는 진리입니다. 그러나 시간이라는 긴 여정의 길을 가고 공간에 묶여 존재하는 인간에게는 일단 믿어야 하고, 믿었다면 믿음의 행위가 나와야 하고, 사망 대신 생명을 아니면 복 대신 저주를 택하는 것입니다. 어떤 분들은 하나님의 관점에서만 모든 것을 보아서 마치 사람들은 아무것도 안 해도 되는 줄 압니다. 정말 그럴까요? 성경에서 ‘택하라’나 ‘행하라’는 단어들을 모두 찾아 읽어보신 후, 그런 후에도 정말 그런 생각이 들까요?

사람들은 믿음과 행위를 나누기를 좋아합니다. 당연히 믿음과 행위는 나뉘어야 하는 것이나 또한 한가지이기도 합니다. 간단한 예를 들겠습니다. 아담과 하와가 선악과를 먹으면 죽으니 먹지 말라는 간단한 하나님의 말씀을 믿었을 때는 먹지 않았습니다. 근데 마귀가 와서 그게 사실이 아니고 오히려 하나님처럼 될까 봐 못 먹게 하는 거라고 하는 말을 믿었을 때는 먹었습니다. 이 먹지 않고, 먹고 하는 것이 바로 행위입니다. 나는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했다고 하면서 생명 나무에서 따먹는 행위를 하지 않고 결국 죽었다면 과연 그는 믿었던 걸까요? 또한 나는 하나님의 말씀을 믿는다고 하면서 선악과에서 따먹는 행위를 하게 되어 죽게 됐다면 그는 과연 믿었던 걸까요? 그들은 모두 믿었다고 할지 모르지만, 그들이 낳은 ‘사망’이란 결실이 그렇지 않다는 것을 스스로 증명합니다. 그렇기에 성경에서 나무는 그 열매를 보고 알 것이라고 하고 말씀에 따른 행위를 해야 한다는 얘기가 나오는 것입니다.

여기서 무조건 하나님만을 강조해서 사람이 해야 하는 부분을 무시한다면, 그것 또한 반쪽짜리 진실이므로 거짓입니다. 물론 지금은 성령이 오신 때라서 우리가 정말 말씀을 믿으면 성령을 받게 되고 그분이 우리의 구원을 이루어가십니다. 그렇지만 그렇게 하기 위해서는 우리는 우리의 육신을 날마다 십자가에 못 박아 자기 부인을 하고 주님을 따라야 하는데 그게 믿음의 행위인 겁니다. 그런데 어떻게 자기 부인을 할 수 있습니까? 말씀을 읽고 하라는 것을 하고 하지 말라는 것을 하지 않으면 그게 자기 부인이요 믿음의 행위인 것입니다. 그렇기에 행위 얘기만 나오면 인간적인 해석이라고 알레르기를 반응을 내기 전에, 어쩌면 나는 모든 것은 다 정해진 것으로 생각하며 하나님께 책임을 전가하고 있거나 하나님의 말씀을 읽어 무엇을 하기 원하시는지 알아가지 않고 그대로 행하지 않으면서 은혜니 예정이니 만을 얘기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돌아보아야 할 것입니다.

Published by tnb4word

"진리의 말씀을 바르게 나누어 네 자신을 하나님께 인정받은 자로, 부끄러울 것이 없는 일꾼으로 나타내도록 연구하라(딤후 2:15)" 성경 관련 질문이나 코멘트는 gloryb2mylord@gmail.com로 보내주시길 바랍니다. I am a diligent student of the Word. Please reach out to me with any bible related questions or comments via the email address abo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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