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을 두 번 부르심

“아브라함아, 아브라함아(창 22:11)” Genesis 22:11 And the angel of the Lord called unto him out of heaven, and said, Abraham, Abraham: and he said, Here am I.

“야곱아, 야곱아(창 46:2)” Genesis 46:2 And God spake unto Israel in the visions of the night, and said, Jacob, Jacob. And he said, Here am I.

“모세야, 모세야(출 3:4)” Exodus 3:4 And when the Lord saw that he turned aside to see, God called unto him out of the midst of the bush, and said, Moses, Moses. And he said, Here am I.

“사무엘아, 사무엘아(삼상 3:10)” 1 Samuel 3:10 And the Lord came, and stood, and called as at other times, Samuel, Samuel. Then Samuel answered, Speak; for thy servant heareth.

“마르다야, 마르다야(눅 10:41)” Luke 10:41 And Jesus answered and said unto her, Martha, Martha, thou art careful and troubled about many things:

“시몬아, 시몬아(눅 22:31)” Luke 22:31 And the Lord said, Simon, Simon, behold, Satan hath desired to have you, that he may sift you as wheat:

“사울아, 사울아(행 9:4)” Acts 9:4 And he fell to the earth, and heard a voice saying unto him, Saul, Saul, why persecutest thou me?

성경 전체에 하나님이 사람의 이름을 두 번 부르시는 경우는 단 7번임을 우연히 알게 됐을 때(아브라함, 야곱, 모세, 사무엘, 마르다, 시몬, 사울), 숫자만으로도 여기엔 큰 의미가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이렇게 구약에서 4번, 신약에서 3번 이름을 두 번 부르시는 게, 지금 중요한 말을 하니 주목하라는 것 같았고 약속의 증인으로 부르시는 느낌이었습니다(나눔/분리 및 증언/증인/확증을 의미하는 숫자 2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여길 눌러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구절 수는 일곱이지만 이름 수로 치면 14번이 됩니다.

구약에서 이름을 두 번 부른 4명의 인물은 아브라함, 야곱, 모세, 그리고 사무엘입니다. 아브라함은 믿음의 조상, 야곱은 이스라엘, 모세는 율법, 사무엘은 선지자(Prophet:대언자)라는 데 생각이 미치자 더욱 신기했습니다. 왜냐면 신약에서 성경을 일컬어, 특히 구약을 말할 때 ‘Law and the prophets(율법과 선지자들)’이란 표현을 쓰기 때문입니다. (이 표현이 들어간 구절들을 찾아 읽어보시기 바랍니다:마 7:12, 11:13, 22:40; 눅 16:16; 요 1:45; 행 13:15, 24:14, 28:23; 롬 3:21). 그런데 이렇게 믿는 자 모두의 조상인 아브라함을, 이스라엘이 되는 야곱을, 율법인 모세를, 그리고 선지자인 사무엘을 각각 두 번씩 부르신다는 사실이 놀랍기만 했습니다. “이 두 계명이 온 율법과 선지자의 강령이니라(마 22:40)”, “모든 선지자와 율법이 예언한 것은 요한까지니(마 11:13, 눅 16:16)”

신약에서 이름을 두 번 부른 3명의 인물은 마르다, 시몬, 그리고 사울(바울)입니다. 이들의 이름을 두 번 부르실 때 하신 말씀도 유심히 살펴보았었습니다. 사람들을 섬기느라 마음이 분주한 마르다를 두 번 부르실 땐 그보다 중요한 주님의 말씀을 취하라고 권면하셨습니다. 시몬을 두 번 부르실 때는 마귀가 너를 시험할 테지만 네 믿음이 쇠약해지지 않도록 기도했으니 돌이킨 후에 다른 사람들을 강하게 하라고 권면하셨습니다. 교회를 핍박하던 사울을 두 번 부르실 때는 그를 회심시키고 복음 전파자 및 사도로 부르셨습니다. 이 모든 것이 어떻게 우연일 수 있을까 싶었습니다. 이 세 사람은 각각 성도와 제자와 사도가 해야 할 일이 무엇이고, 교회가 누군지를 신앙의 단계별로 보여주고 있습니다.

또한, 구약에서 두 번 이름을 부른 4 사람 중 아브라함과 야곱이 영존하는 하나님의 언약을 나타낸다면 모세와 사무엘은 구약의 말씀을 대표합니다. 그리고 신약에서 이름을 두 번 부른 3 사람은 (마르다 시몬 사울) 예수님의 피로 맺은 새 언약의 교회를 나타냅니다. 7은 하나님의 완전수이자 하나님의 일곱 영이신 성령을 뜻한다고 생각합니다. 하나님은 지난 수천 년간 수십 명 저자에 의해 쓰인 성경에 사람을 두 번 부르는 기록을 ‘7’번 남기심으로 사인을(seal) 남기셨습니다(성령의 수이자 안식과 영적 완전함과 완성을 뜻하는 7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여길 눌러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이렇게 다시 한 번 성경의 저자는 오직 성령이심을, 당신은 말씀을 증거하러 오신 분이심을 스스로 증명하고 계십니다.

Published by tnb4word

"진리의 말씀을 바르게 나누어 네 자신을 하나님께 인정받은 자로, 부끄러울 것이 없는 일꾼으로 나타내도록 연구하라(딤후 2:15)" 성경 관련 질문이나 코멘트는 gloryb2mylord@gmail.com로 보내주시길 바랍니다. I am a diligent student of the Word. Please reach out to me with any bible related questions or comments via the email address abo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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