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가지의 덧붙임

어떤 분이 ‘지혜는 자녀들로 인해 의롭다/옳다 함을 얻는다‘란 글을 읽고 보내신 코멘트를 나눕니다.

  • 보내주신 글을 읽고 늘 말씀을 주의 깊게 보심에 도전 받아서 장터 아이들 비유가 담겨있는 눅 7장과 마태복음 11장을 주님께 깨닫게 해주시라고 기도하며 읽어봤습니다. 다른 자료, 기타 주석이나 다른 설교는 듣거나 보지 않았고 오로지 성령께서 가르쳐 주시길 기도했습니다. 저 혼자만의 묵상이기에 과연 이것이 옳다라고 절대 주장할수 없고, 단지 제 수준에서 제가 이해되는 데로 적어본 것입니다.
    머릿속에 그림을 그려봤습니다.
    장터에 아이들이 모여 있습니다. 서로를 부릅니다. 원래 아이들은 호기심이 많고, 관심이 많은것이 특징인데 여기 나오는 아이들은 흥을 돋꾸는 피리를 불어도 춤을 추지 않으며, 슬픈 노래를 들어도 슬퍼하지 않으니 이상한 아이들입니다. 어떤 소리에 반응이 없는 모습이 그려집니다. 이상하게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마도 귀가 안들리나 봅니다. 들을수 없는 아이들은 소리에 반응할수 없습니다.
    마태복음11장 에서는 장터 아이들의 비유가 나오기 직전에 “들을 귀 있는 자는 들을지어다”라는 말씀이 나옵니다. 뒤가 들리지 않았던 아이들 처럼 이세대 사람들이 들을 귀가 없구나 생각했습니다.
    이스라엘이 기다리던 왕국의 왕이 오셨습니다. 주님께서 앞서 보내신다는 사자, 엘리야가 와서 “금식”을 하며 “회개하라”고 하면 당연히 자신의 죄들을 보고 “애통”하며 울어야 되는데, 그 대언자를 단지 귀신들렸다는 말로 알축해 버리더군요. 사람들은 귀신 들린자는 피하고 무시해버립니다.
    그들이 그토록 기다렸던 왕이신 예수님께서 오셨으니 당연히 피리를 불고 춤을 추어야하는데 “세리와 죄인들의 친구로다!”라고 일축해 버리네요. 왕을 알아보지 못하니, 춤을 출수가 없습니다. 왕의 오심을 알지 못하는 이 세대 사람들, 들을 귀가 없으니 애곡과 피리소리를 듣지 못한것입니다.
    제가 이해 한것이 생각하셨던 것과 다르지요? 단지 제가 이해한 것을 나눠봅니다. 보내주신 글 덕분에 성경을 좀 주의 깊게 읽어보게 되었습니다.

제가 이해한 것과 다른 내용의 설교를 듣고 놀라서 주석을 찾아봤을 때도 이 글만큼 설득력 있게 쓴 주석은 없었습니다. 이게 성도가 성경을 주의 깊게 읽고 묵상하며 성령께 여쭐 때 일어나는 능력입니다. 덕택에 어떻게 서로 다른 해석이 가능할 수 있는지 이해됐습니다. 그뿐만 아니라 놀랍게도 살짝 마음에 걸렸던 ‘서로 부른다’는 부분이 깨달아졌습니다. 비유에서 예수님은 장터의 아이들이 ‘서로 부른다’고 하셨었는데 이 부분이 딱히 이해되지 않아 마음에 걸렸었는데, 바로 주님이 부르시는 데도 반응하지 않으면서 도리어 왜 내 장단에 안 맞추냐고 주님께 와서 따지는 바리새인에 대한 비유였기에 ‘서로’였던 겁니다. 놀랍게도 이 비유의 해석은 두 가지 해석이 합쳐져야 온전한 해석이었습니다.

또 한 분은 ‘새 술은 새 부대에의 참된 의미‘를 읽고 다음과 같은 정보를 보내주셨습니다.

  • 포도주(알콜)를 그리스도인이 마시지 말아야 하는 이유는 예수님 당시의 포도주는 지금 현대인이 알고 있는 포도주와는 다르기 때문인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Diluted 된 것이라고 들었습니다. 물의 석회 성분 땜에 그냥 마실 수 없어서 그랬던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1901년 {유대인 백과사전}(Jewish Encyclopedia, vol. 12, p. 533)은 랍비 시대에는 적어도 “‘야윈'(yayin, 포도주)은 ‘쉐카'(shekar, 독주)와 구별되어진다. 전자는 물로 희석되어진 것이요(mazug), 후자는 희석되지 않은 것이다(yayin hai).” B.C. 200년부터 A.D. 200년 경사이의 구전들이 담긴 탈무드에 물과 포도주의 혼합을 논의한 몇 개의 논문들이 있다. 한 논문(Shabbath 77a)은 물을 3배로 잘 희석하지 않은 포도주는 포도주가 아니라고 진술한다. 보통은 물과 포도주를 2대 1로 혼합한다고 전한다. 유월절 의식 때 모든 유대인들이 마시기로 되어있는 네 잔의 포도주는 물과 포도주를 3대 1로 희석하도록 되어 있었다고 가장 중요한 한 전거(典據, Pesahim 108b)에 진술되고 있다. 이로써 우리는 상당한 정도의 확실성을 가지고 주의 만찬제정의 때에 사용된 포도나무의 열매는 물과 포도주의 비율이 3대 1의 혼합이었다는 결론을 내릴 수가 있다. B.C. 60년경의 또 다른 유대인의 전거(典據)에서 우리는 다음과 같이 읽는다. “포도주 자체나 또는 물 자체만 마시는 것은 해롭다. 물을 혼합한 포도주는 달고 맛있고, 마시는 자의 즐거움을 높여준다”(II Maccabees 15:39).”

유익한 정보인 거 같아 나눕니다. 써야 하는 글이 아직 많고 다른 지체들과 말씀을 나누다 얻었던 기쁨도 적어야 할 것이 꽤 있지만, 실시간 일어나는 나눔이다 보니 이것부터 올립니다.

Published by tnb4word

"진리의 말씀을 바르게 나누어 네 자신을 하나님께 인정받은 자로, 부끄러울 것이 없는 일꾼으로 나타내도록 연구하라(딤후 2:15)" 성경 관련 질문이나 코멘트는 gloryb2mylord@gmail.com로 보내주시길 바랍니다. I am a diligent student of the Word. Please reach out to me with any bible related questions or comments via the email address above

%d bloggers like thi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