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로의 딸과 모세- 처음 것들이 다 지나갔음이러라 2

모세를 물에서 건진 바로의 딸’을 읽은 분이 코멘트와 함께 중요한 역사 자료를 보내주셨습니다. 1편 글을 미처 못 읽으신 분들은 위 제목을 누르시면 연결됩니다.

“성경엔 사내아이를 죽이라는 명령이 언제 시행되었고 언제 멈추었는지에 대한 언급이 없어서 그냥 깨달음이라고 넘어가기엔 성경적 제시와 증거가 불충분해 그냥 공상적인 추측이나 흥미거리로 남겨질 것 같아 자료를 찾아 보았습니다. 애굽 역사에서 바로의 딸 이름은 하젭수트이고 18대왕조 세번째 왕 투르모세 1세의 딸로써 투르모세 2세와 근친결혼해 자녀가 없어 양자를 들였으나 왕이 일찍 죽는 바람에 양자는 너무 어려 바로의 딸, 모세의 양어머니인 하셉수트가 22년동안 섭정했다고 나옵니다. 역사 기록과 차트를 보세요.

  • 출애굽전후의 애굽왕들과 모세와의 관계ㅡ출애굽기 1:8에서 “요셉을 알지 못하는 새 왕”이 등장한 시기는 애굽의 제 18왕조의 통치 시기를 가리킨다. 그 이전에 애굽을 통치했던 왕조는 애굽의 북동쪽에서 온 셈족 계통의 힉소스 왕조(Hyksos, 애굽 15·16·17왕조)였다. 힉소스 왕조는 타민족에 대해 관대한 정책을 사용했다.힉소스 왕조는 이스라엘 백성이 애굽에 들어온지 약 300여 년이 지난 주전 1580년경에, 애굽 제 18왕조의 아흐모세 1세(Ahmose, 주전 1584-1560년)에 의해 무너졌다. 제 18왕조는 순수한 애굽 본토인으로, 이방인 힉소스인의 정권을 무너뜨리면서 요셉의 모든 업적까지 말살하고 토착왕조의 지배를 확립하여 나갔다. “요셉을 알지 못하는 새 왕”은 이 18왕조의 세 번째 왕인 투트모세 1세 (Thutmose I, 주전 1539-1514년)이다. 투트모세 1세는 강한 탄압 정책을 펴 히브리인들이 감당하기 어려울 정도로 무거운 노동을 시켰다. 심지어 새로 태어나는 히브리 사내아이들을 나일 강에 던져 모조리 죽이는 민족 말살 정책까지 강행하였다.
    이러한 때 레위지파 ‘아므람’과 ‘요게벳’ 사이에서 모세가 태어났다. 모세의 부모는 모세를 석 달 동안 숨겨서 키웠으나 더 이상 숨길 수 없게 되자 갈 상자에 모세를 넣고 역청과 나무 진을 칠하여 하숫가 갈대 사이에 두었다. 모세는 바로의 딸에게 발견되어 건짐을 받는다. 모세를 나일 강에서 건져 낸 바로의 딸이 바로 투트모세 1세의 딸인 하쳅수트(Hatshepsut)이다. *구속사 시리즈 2권 “잊어버렸던 만남” 188-191쪽 참조
    지금까지 이름이 밝혀진 이집트 파라오들의 숫자는 170여 명에 달하는데 그 중에서 가장 뛰어난 여성 파라오가 바로 하쳅수트이다. 하쳅수트라는 이름 자체가 “여성들 중에 가장 으뜸인 자”란 뜻이다. 하쳅수트는 투트모세 2세와 결혼하였으나 투트모세 2세는 10년을 통치(주전 1514-1504년)하고 후계자 없이 요절하였다. 투트모세 2세가 양자 삼은 투트모세 3세가 왕위를 계승하지만 당시 투트모세 3세는 불과 9-10세의 어린 나이였기 때문에, 카리스마있고 왕위계승에 절대적 영향력을 지닌 하쳅수트가 섭정을 하게 된다. 훗날 하쳅수트는 자신이 왕의 자리에 올라 22년간 통치하였다(주전 1504-1482년).
    모세가 이스라엘 민족의 출애굽을 위해 부르심을 받던 주전 1447년 모세는 80세였으므로 (참고-출 7:7) 그는 주전 1527년에 태어났다. 하쳅수트가 왕위에서 물러난 것은 주전 1482년으로 모세 나이 45세 때이다. 모세가 40세 때 “그 형제 이스라엘 자손을 돌아볼 생각이 나므로” 자기 민족을 괴롭히던 애굽인을 쳐 죽였다. 이 때문에 모세는 살인자가 되어 광야로 도망가게 되었다. 만약 모세가 5년만 기다렸다면 하쳅수트의 아들로 자란 그는 하쳅수트가 물러난 후 저절로 애굽의 왕이 될 수도 있었다. 자연히 하쳅수트의 양자였던 투트모세 3세와 모세는 왕좌를 사이에 둔 경쟁관계였을 것이다. 그래서 투트모세 3세는 모세가 애굽 사람을 죽였다는 이야기를 듣고 모세를 죽이려했다.
    투트모세 3세 후에 아멘호텝 2세가 왕의 자리에 오르게 되는데, 이 아멘호텝 2세가 출애굽 전에 있었던 10대 재앙을 모두 겪은 왕으로 마지막 10번째 재앙에서 장자를 잃게 된다.

IMG_5877 (2)여러곳을 물색해 보았지만 사내아이를 강물에 던지는 법령이 언제 멈췄는지에 대한 증거자료는 찾지 못했으나 모세로 인해 그치게 됐다는 가능성은 충분하다는 쪽으로 심증이 갔습니다. 국법으로 정해진 것을 바로의 딸이라고 무시하면서 궁안에서 노골적으로 히브리 아이를 키운다는 건 말이 안되죠. 글에 쓰신 것처럼 국법이 다시 바뀌었기에 유모를 통해 기르게 하고 궁으로 데려와 키울 수 있었을 겁니다. 자료들을 찾아 공부하면서 갖게된 확신은 고대엔 왕이나 누구라도 국법을 어길 수없다는 거예요.”

예전엔 성경을 읽다가 하나님께서 하나씩 깨달음을 주시거나 조명하시면 열정을 갖고 여기저기 찾다가 그런 깨달음이나 조명을 뒷받침해주는 정보들을 알아내면 놀라고 기뻐했었습니다. 이스라엘의 절기와 역사, 그리고 근대 역사에 대해서까지 알게 된 것도, 성경의 여러 부분에 대해-예를 들어 성령이 히브리어로는 여성 명사에 동사라든가-자세히 알게 된 것도 다 이런 조명을 충실히 쫓아 찾아보게 된 탓입니다. 하지만 최근 2-3년 동안은 어떤 깨달음을 하나님이 주시면, ‘아! 그렇구나!’ 하며 받고는 적극적으로 더 찾아보진 않게 됐었습니다. 그런데 요즘 들어 하나씩 글로 정리하면서 올리는 글을 이렇게 자세히 읽어주시고 거기에 대한 궁금증에 열심히 찾아본 후 보내주는 분까지 생겨 참 감사합니다. 다른 분들께도 성경 역사 공부에 도움이 될 거 같아 공유합니다.

또 하나 덧붙이자면 모세가 역청과 나무진을 칠한 갈상자에 담겨 강물에 떠내려가다 구원을 얻는 역사적 사건은 그보다 1000년 전 노아가 홍수로부터 방주에 의해 구원받았던 것의 미니 후속편입니다. 노아가 만든 방주도 결국 역청을 바른 거대한 상자였습니다. ‘너는 잣나무로 너를 위하여 방주 짓되 안에 간들을 막고 역청으로 안팎에 칠하라  방주 제도는 이러하니 장이 삼백 규빗, 광이 오십 규빗, 고가 삼십 규빗이며( 6:14-15).’ 노아와 그의 가족이 악한 세상에서 방주로 인해 구원 얻고 물에서 져진 후, 그리고 모세와 이스라엘이 악한 이집트에서 갈대상자로 인해 구원 얻고 물에서 건져진  일어난 일들은 새로운 민족과 나라의 시작입니다. 이처럼 성경엔 주제를 가진 사건이 역사의 유구한 흐름 속에서 여러 번에 걸쳐 일어나는 있습니다. 성경은 노아와 가족이 세상을 심판한 에서 구원을 얻은  그 후손들이 언어와 족속에 따라 온 지면에 흩어져 70개의 나라가 됐음을 기록합니( 10). 그러나 ‘여호와의 분깃은 자기 백성이고 야곱은 그가 택하신 기업(신 32:9)’이었기에 모세를 물에서 건져내신 하나님은 이집트를 심판하신 후 야곱의 자손 70명으로(창 46:27, 출 1:5, 신 10:22) 시작된 이스라엘에게 가나안 땅을 주사 나라를 세우게 하십니다. 이처럼 하나님은 마지막 때에 3 번째로 여자 물로부터 구원하시며 악한 세상을 심판하시고 그 여자에게서 나온 민족으로 영원한 나라를 세우실 것입니다.

자기가 으로 내어쫓긴 것을 보고 남자 낳은 여자 핍박하는지라  여자  독수리 날개를 받아 광야 자기 곳으로 날아가 거기서   낯을 피하여 때와 때와 때를 양육 받으매 여자 뒤에서  입으로  같이 토하여 여자  떠내려 가게 하려 하되  여자 도와 입을 벌려  입에서 토한 강물을 삼키니  여자에게 분노하여 돌아가서  여자 남은 하나님의 계명 지키며 예수의 증거를 가진 자들로 더불어 싸우려고 바다 모래 위에 섰더라 내가 들으니 성전에서 음성이 나서 일곱 천사에게 말하되 너희는 가서 하나님의 진노의 일곱 대접을  쏟으라 하더라 내가 하늘 열린 것을 보니 보라 백마 그것을 자가 있으니 이름은 충신과 진실이라 그가 공의 심판하며 싸우더라 이름은 하나님의 말씀이라그의 입에서 예리한 검이 나오니 그것으로 만국을 치겠고 친히 그들을 철장으로 다스리며 친히 하나님 전능하신 이의 맹렬한 진노의 포도주 틀을 밟겠고  옷과 다리에 이름을 것이 있으니 만왕의 왕이요 만주의 주라 하였더라 내가  하늘   보니 처음 하늘 처음  없어졌고 바다도 다시 있지 않더라  내가 보매 거룩한  예루살렘 하나님께로부터 하늘에서 내려오니 준비한 것이 신부가 남편을 위하여 단장 같더라 내가 들으니 보좌에서 음성이 나서 이르되 보라 하나님의 장막이 사람들과 함께 있으매 하나님이 그들과 함께 계시리니 그들은 하나님의 백성이 되고 하나님은 친히 그들과 함께 계셔서 모든 눈물 눈에서 닦아 주시니 다시는 사망이 없고 애통하는 것이나 하는 것이나 아픈 것이 다시 있지 아니하리니 처음 것들이 지나갔음이러라( 12:13-17; 16:1; 19:11-16; 21:1-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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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리의 말씀을 바르게 나누어 네 자신을 하나님께 인정받은 자로, 부끄러울 것이 없는 일꾼으로 나타내도록 연구하라(딤후 2:15)" 성경 관련 질문이나 코멘트는 gloryb2mylord@gmail.com로 보내주시길 바랍니다. I am a diligent student of the Word. Please reach out to me with any bible related questions or comments via the email address abo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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