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성경에 나오는 ‘소금’에 대해 적으려고 합니다. 성경에서 ‘소금’을 찾게 되면 36번 나오는데 이중 ‘소금 언약’이란 표현은 성경 전체에 3번 나옵니다.
‘네 모든 소제물에 소금을 치라 네 하나님의 언약의 소금(salt of covenant)을 네 소제에 빼지 못할지니 네 모든 예물에 소금을 드릴지니라 (레 2:13)’
‘이스라엘 자손이 여호와께 거제로 드리는 모든 성물은 내가 영구한 몫의 음식으로 너와 네 자녀에게 주노니 이는 여호와 앞에 너와 네 후손에게 영원한 소금의 언약(covenant of salt)이니라 (민 18:19)’
‘이스라엘 하나님 여호와께서 소금의 언약(covenant of salt)으로 이스라엘 나라를 영원히 다윗과 그의 자손에게 주신 것을 너희가 알 것 아니냐 (대하 13:5)’
여호와께 드려지는 헌물엔 소금을 쳐야 했습니다(레 2:13). 아랍 속어에는 ‘우리 사이에 소금이 있다’ 혹은 ‘그가 내 소금을 먹었다’ 등이 있는데 서로에 대한 호의와 우정을 나타내는 표현이라고 합니다. 소금은 살균에 의한 방부제 역할을 해서 변치 않는 하나님 언약을 상징하는 데 쓰인 것 같습니다. 여기서 특별히 ‘소금의 언약’이란 표현은 2번 쓰이는데 레위직과 그 후손(민 18:19), 그리고 다윗의 왕좌와 그 자손(대하 13:5)에게 주신 약속입니다.
여기서 흥미로운 사실은 구약에 30번(숫자 30에 대한 의미는 여길 누르시기 바랍니다) 나오는 ‘소금’과 달리 신약에 6번(사람의 수:6에 대한 자세한 의미는 여길 누르시기 바랍니다) 나오는 소금은 모두 사람, 특히 그리스도의 제자에게 쓰였다는 것입니다.
‘너희는 세상의 소금이니 소금이 만일 그 맛을 잃으면 무엇으로 짜게 하리요 후에는 아무 쓸 데 없어 다만 밖에 버려져 사람에게 밟힐 뿐이니라 (마 5:13)’
‘사람마다 불로써 소금 치듯 함을 받으리라 (막 9:49절: 영어 킹제임스로를 직역하면 “이는 사람마다 불로 소금 쳐질 것이요, 희생물마다 소금으로 소금 쳐질 것이기 때문이라”로 되어 있습니다)’ *** 이 구절에 대한 자세한 의미는 ‘여길‘ 누르시기 바랍니다.***
‘소금은 좋은 것이로되 만일 소금이 그 맛을 잃으면 무엇으로 이를 짜게 하리요 너희 속에 소금을 두고 서로 화목하라 하시니라 (막 9:50)’
‘소금이 좋은 것이나 소금도 만일 그 맛을 잃으면 무엇으로 짜게 하리요(눅 14:34)’
‘너희 말을 항상 은혜 가운데서 소금으로 맛을 냄과 같이 하라 그리하면 각 사람에게 마땅히 대답할 것을 알리라 (골 4:6)’
‘내 형제들아 어찌 무화과나무가 감람 열매를, 포도나무가 무화과를 맺겠느냐 이와 같이 짠 물이(소금 물이) 단 물을 내지 못하느니라(약 3:12)’
구약에서 하나님이 ‘소금의 언약’을 ‘레위직과 다윗 왕국’에 맺으셨었고 신약에선 ‘소금’이란 단어가 주로 제자들에게 쓰였으며 신약은 그런 우리를 ‘하나님의 성전’, ‘제사장’, ‘하나님의 나라(왕국)’로 일컫는다는 게 참 흥미롭기만 합니다.
‘너희는 너희가 하나님의 성전인 것과 하나님의 성령이 너희 안에 계시는 것을 알지 못하느냐 (고전 3:16)’
‘하나님의 성전과 우상이 어찌 일치가 되리요 우리는 살아 계신 하나님의 성전이라 이와 같이 하나님께서 이르시되 내가 그들 가운데 거하며 두루 행하여 나는 그들의 하나님이 되고 그들은 나의 백성이 되리라 (고후 6:16)’
‘그의 아버지 하나님을 위하여 우리를 나라와(Kingdom:왕국) 제사장으로 삼으신 그에게 영광과 능력이 세세토록 있기를 원하노라 아멘 (계 1: 6)’
이처럼 하나님의 소금 언약은 변치 않고 이어져 내려와 예수 그리스도께서 구원과 권능과 왕국(나라)으로 임하실 때까지 이어질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