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호와의 7절기:장막절(초막절)과 메시아(그리스도) 왕국

오늘은 ‘여호와의 7절기’의 7번째이자 마지막 절기인 장막절(Feast of Tabernacles)에 대해 올립니다. 레위기 23장엔 여호와의 7절기(유교절, 무교절, 초실절, 오순절, 나팔절, 속죄절, 장막절)가 나오는데 그 중 초실절과 장막절(sukkot)은 많은 부분을 할애하며 상세히 설명하십니다(초실절에 대한 좀 더 자세한 연구는 여길 누르시기 바랍니다).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여 이르시되, 이스라엘 자손에게 말하여 이르라. 이 일곱째 달의 십오일은 이레 동안 여호와를 위한 장막절이 되리라. 첫째 날에는 거룩한 집회가 있을지니 너희는 그 날에 아무 노동도 하지 말라. 너희는 이레 동안 불로 예비하는 헌물을 여호와께 드릴 것이요, 여덟째 날에도 너희에게 거룩한 집회가 있으리라…또 너희가 땅의 열매 거두기를 마치는 일곱째 달 십오일부터 이레 동안 여호와께 절기를 지키되 첫째 날에도 안식하고 여덟째 날에도 안식할 것이요, 첫째 날에는 너희가 아름다운 나무 실과와 종려나무 가지와 무성한 나무 가지와 시내의 버들을 취하여 여호와 너희 하나님 앞에서 이레 동안 기뻐할지니라 너희는 한 해에 이레 동안 여호와께 이 절기를 지킬지니 그것은 너희 대대로 영원한 법규가 될지니라. 너희는 일곱째 달에 그 절기를 지킬지니라. 너희는 이레 동안 초막에 거하되 이스라엘 사람으로 태어난 자는 다 초막에 거할지니 이것은 내가 이스라엘 자손을 이집트 땅에서 데리고 나오던 때에 그들로 하여금 초막에 거하게 한 줄을 너희 세대들이 알게 하려 함이니라. 나는 여호와 너희 하나님이니라. 모세가 여호와의 절기들을 이스라엘 자손에게 밝히 알렸더라(레 23:33-44).”

장막절은 속죄일(Tishri 10일)에서 5일이 지난 Tishri 15일(유대력 7월 15일, 양력으로 9월에서 10월)에 시작해서 7일간 지키며 7절기 중 유일하게 8일째에도 거룩한 집회가 있습니다(이 8일에 대한 내용은 다음 글에 쓰겠습니다). 주님의 지상 재림을 예표 하는 엄중하고도 경이로운 속죄일(Tishri 10일)은, 천년왕국 건설의 놀라움과 기쁨을 예표 하는 장막절의 서막일 뿐입니다. 현재 세상 곳곳에 일어나고 있는 기이하고도 가슴 아픈 일들은 완전한 것이 오기 위한 산통의 과정인 것처럼 말입니다. 마치 새집을 지을 때 오래된 헌집이 먼저 여기저기 낡고 무너지는 과정이 있어야 다 부수고 새로 짓게 되듯이 이 모든 고통과 슬픔은 새로운 기쁨과 안식을 위함입니다. “생각하건대 현재의 고난은 장차 우리에게 나타날 영광과 비교할 수 없도다 창조물이 고대하는 바는 하나님의 아들들이 나타나는 것이니 창조물이 헛된 것에 복종하게 된 것은 자기 뜻이 아니요 소망 중에 그것을 복종하게 하신 이로 말미암음이라 그 바라는 것은 창조물도 썩어짐의 종 노릇 한 데서 해방되어 하나님의 자녀들의 영광의 자유에 이르는 것이니라 모든 창조물이 다 이제까지 함께 탄식하며 함께 산고를 치르는 것을 우리가 아느니라 그들뿐 아니라 또한 우리 곧 성령의 첫 열매를 받은 우리까지도 속으로 탄식하여 양자 삼으심 곧 우리 몸의 구속을 기다리느니라(롬 8:18-23)”

하나님이 태초에 천지를 창조하시고 제7일에 안식하셨듯이 7번째 절기인 ‘장막절(Sukkot)’은 엄숙한 ‘속죄절(Yom Kippur)’과 달리 기쁨과 즐거움으로 가득한 축하의 날입니다. “너희 타작 마당(곡식)과 포도주 틀의 소출을 거두어 들인 후에 이레 동안 장막절을 지킬 것이요 절기를 지킬 때에는 너와 네 자녀와 남종과 여종과 네 성문 안에 거하는 레위인과 나그네와 아버지 없는 자와 과부와 함께 즐거워하되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택하신 곳에서 너는 이레 동안 네 하나님 여호와 앞에서 절기를 지키고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 모든 소출과 네 손의 모든 일에 복을 주시리니 너는 온전히 즐거워할지니라(신 16:13-15).” 이처럼 장막절은 가을 추수 때 얻어진 과일 수확(무화과 석류 포도 등등)을 통한 하나님의 축복과 풍성하심을 기뻐하는 날이며 이 땅 가운데 비로소 그리스도의 왕국이 세워지고 하나님의 나라가 임하는 천년왕국의 예표이기도 합니다. 앞에서 인용한 신 16장 13절의 ‘너희 타작마당(곡식)과 포도주 틀의 소출을 거두어 7일간 장막절을 지키라’고 한 구절처럼 주님이 이 땅 가운데 천년왕국을(장막절의 일주일) 세우시며 재림하실 때 먼저 곡식과 포도주 틀로 소출을 거두는 장면이 나옵니다. “또 내가 보니 흰 구름이 있고 구름 위에 인자와 같은 이가 앉으셨는데 그 머리에는 금 면류관이 있고 그 손에는 예리한 낫을 가졌더라 또 다른 천사가 성전으로부터 나와 구름 위에 앉은 이를 향하여 큰 음성으로 외쳐 이르되 당신의 낫을 휘둘러 거두소서 땅의 곡식이 다 익어 거둘 때가 이르렀음이니이다 하니 구름 위에 앉으신 이가 낫을 땅에 휘두르매 땅의 곡식이 거두어지니라 또 다른 천사가 하늘에 있는 성전에서 나오는데 역시 예리한 낫을 가졌더라 또 불을 다스리는 다른 천사가 제단으로부터 나와 예리한 낫 가진 자를 향하여 큰 음성으로 불러 이르되 네 예리한 낫을 휘둘러 땅의 포도송이를 거두라 그 포도가 익었느니라 하더라 천사가 낫을 땅에 휘둘러 땅의 포도를 거두어 하나님의 진노의 큰 포도주 틀에 던지매 성 밖에서 그 틀이 밟히니 틀에서 피가 나서 말 굴레에까지 닿았고 천육백 스다디온에 퍼졌더라(계 14:14-20)”

‘재림’, ‘천년 통치’하면 ‘심판’이나 ‘종말’로만 결부 시켜 듣기 거북해하는 경향이 있지만 장막절의 주제는 우리와 함께 거하기 원하시는 하나님의 마음입니다. 창세기에서 하나님은 낙원 가운데 친히 거닐며(창 3:8) 창조하신 사람들 및 창조물들 가운데 거하셨습니다. 그러나 죄로 인해 분리가 일어난 후 하나님은 모세를 통해 세우신 장막 가운데 거니시며 이스라엘 자손 가운데 거하셨습니다. “내가 이스라엘 자손을 이집트에서 데리고 올라온 때부터 심지어 이 날까지 아무 집에도 거하지 아니하고 장막과 성막 안에서 거닐었나니 내가 온 이스라엘 자손과 함께 걸은 모든 곳에서 내가 내 백성 이스라엘을 먹이라고 명령한 이스라엘 지파들 가운데 어느 지파에게 이르기를, 너희가 어찌하여 나를 위해 백향목 집을 건축하지 아니하느냐, 하고 한 마디라도 말하였느냐?(삼하 7:6-7)” 하지만 이스라엘의 지속적인 범죄로 하나님의 영광이 성전에서 떠난 후(겔 10:15-19) 신약에 와서는 하나님이 직접 인간의 몸으로 태어나사 우리 가운데 거하셨습니다. “말씀이 육신이 되어 우리 가운데 거하시매(ἐσκήνωσεν) 우리가 그의 영광을 보니 아버지의 독생자의 영광이요 은혜와 진리가 충만하더라(요 1:14).” 여기서 ‘거하시매’로 쓰인 헬라어ἐσκήνωσεν(에스케노센)은 ‘장막(성막)을 치다(tent, tabernacle)’란 ‘σκηνόω(스케누)’에서 파생된 단어입니다. 주님께서 초림에 인간의 몸으로 오셔서 일시적으로 인생 가운데 장막(성막, tabernacle)을 치사 함께 거하셨었다면 재림 때 이루실 장막절(feast of tabernacles)은 아버지의 뜻이 하늘에서 이룬 것 같이 땅에서도 이뤄져 하나님의 왕국(나라)이 이 땅 가운데 세워지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너희는 이런 식으로 기도하라.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여, 아버지의 이름이 거룩히 여겨지게 하옵시며 아버지의 왕국(나라)이 임하옵시며 아버지의 뜻이 하늘에서 이루어진 것 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이다(마 6:9-10).” “오 시온의 딸아, 노래하며 기뻐하라. 보라, 내가 와서 네 한가운데 거하리로다. 여호와가 말하노라그 날에 많은 민족들이 여호와와 연합하여 내 백성이 될 것이요, 나는 네 한가운데 거하리니 그리하면 만군의 여호와께서 나를 네게 보내신 줄을 네가 알리라(슥 2:11-12).”

따라서 장막절의 히브리 이름은 ‘Sukkot’으로 ‘초막’이란 뜻입니다.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민족에게 장막절 동안에는 이집트에서 나왔던 것을 생각하며 초막에서(Booths) 거하라고 하셨기 때문입니다. 이는 이 세상 가운데 순례자의 삶을 살며 ‘장막(tabernacle)’ 가운데 거하는 신약의 그리스도인들에게도 매우 중요한 메시지입니다. 종노릇 하던 이집트에서 나와 광야에서 잠시 초막에 거하다 약속의 땅에 들어갔던 이스라엘처럼, 마귀의 종노릇 하다 풀려난 우리는 새 몸과 하늘로부터 오는 영원한 예루살렘으로 옷 입기까지 잠시 이 ‘장막(몸)’ 안에 거하기 때문입니다(이 부분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여길 누르시기 바랍니다). “만일 땅에 있는 우리의 장막 집이 파괴되면(destroyed) 하나님께서 지으신 건물(building) 곧 손으로 지은 집이 아니요 하늘에 있는 영원한 집이 우리에게 있는 줄 아느니라 참으로 우리가 이 장막에서 신음(탄식)하며 하늘로부터 오는 우리 집으로 옷 입기를 간절히 원하노니 우리가 옷 입으면 벌거벗은 채 드러나지 아니하리라 이 장막에 있는 우리가 짐을 진 채 신음(탄식)하는 것은 벗고자 함이 아니요 입고자 함이니 이것은 죽을 것이 생명에 삼켜진 바 되게 하려 함이라 그런데 바로 그 일을 위하여 우리를 다듬으시고 또한 우리에게 성령을 보증으로 주신 분은 하나님이시니라 그러므로 우리가 항상 확신에 차서 우리가 몸 안에서 집에 거하는 동안에는 주에게서 떨어져 있는 줄을 아노니 이는 우리가 믿음으로 행하고 보는 것으로 행하지 아니함이로라(고후 5:1-7)” “참으로 내가 이 장막에 있는 동안에 너희가 기억하게 하여 너희를 일깨우는 것이 합당한 줄로 생각하노니 이는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 내게 보여 주신 것 같이 내가 머지않아 반드시 이 장막을 벗어야 할 줄 알기 때문이라(벧후 1:13-14).”

그리스도인들은 위 구절처럼 지금의 장막(몸)을 벗고 하늘로부터 오는 영원한 집으로 옷 입을 것이란 산 소망을 갖고 오늘을 살아가는 사람들입니다. 이 세상도 잠시 후면 하나님께서 옷처럼 접으실 것이며(히 1:12) 하나님과 우리 주 예수그리스도의 거처가 우리와 영원히 함께 있을(요 14:23) 것입니다. 그 날을 소망하며 오늘도 믿음의 창시자요 완성자이신 예수님을 바라봅니다(히 12:2).

Published by tnb4word

"진리의 말씀을 바르게 나누어 네 자신을 하나님께 인정받은 자로, 부끄러울 것이 없는 일꾼으로 나타내도록 연구하라(딤후 2:15)" 성경 관련 질문이나 코멘트는 gloryb2mylord@gmail.com로 보내주시길 바랍니다. I am a diligent student of the Word. Please reach out to me with any bible related questions or comments via the email address above

Leave a Reply

Fill in your details below or click an icon to log in:

WordPress.com Logo

You are commenting using your WordPress.com account. Log Out /  Change )

Twitter picture

You are commenting using your Twitter account. Log Out /  Change )

Facebook photo

You are commenting using your Facebook account. Log Out /  Change )

Connecting to %s

%d bloggers like thi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