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님을 기다렸던 나다나엘처럼

성경의 저자는 성령이기에 어느 한 구절, 한 단어도 그냥 적혀있는 게 없습니다. 그런 반면에 광대한 하나님의 역사 속에 쓰임 받은 인물 혹은 주요 사건만 적혀있기에 선뜻 이해하기 어려운 부분도 있습니다. 성경을 연구하며 깨닫는 것은 성경의 어떤 내용이나, 구절, 혹은 단어의 뜻을 알고 싶다면 성경 밖에서 찾기 전에 성경 안에서 꼼꼼히 살펴야 한다는 것입니다. 성경을 이해하는Continue reading “주님을 기다렸던 나다나엘처럼”

모세를 물에서 건진 바로의 딸 1

주일 설교를 듣다가 그 내용과 결부된 어떤 깨달음이 갑자기 임했던 또 한 경우는 모세가 바로의 딸에게 강에서 건짐 받는 내용을 듣던 중이었습니다. ‘바로의 딸이 목욕하러 나일 강으로 내려오고 시녀들은 나일 강 가를 거닐 때에 그가 갈대 사이의 상자를 보고 시녀를 보내어 가져다가 열고 그 아기를 보니 아기가 우는지라 그가 그를 불쌍히 여겨 이르되 이는 히브리Continue reading “모세를 물에서 건진 바로의 딸 1”

사람이 물과 성령으로 태어나지 않으면

[‘지혜는 자녀들로 인해 의롭다/옳다 함을 얻는다‘는 글 중에서 누가복음 7:35 “그러나 지혜는 그녀의 모든 자녀들로 인해 의롭다 함을(옳다 함을) 얻느리라”란 이 난해한 구절을 쉽게 풀이하셨네요. 잠언에서는 지혜가 여성으로 의인화되어 등장할때도 있습니다(1~9장) 그리고 새번역에서는 ‘그러나 지혜의 자녀들이 결국 지혜가 옳다는 것을 드러냈다’로 번역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해석하신대로 지혜는 성령 또는 예수 그리스도를 뜻하기 때문에 이 구절을 성령으로Continue reading “사람이 물과 성령으로 태어나지 않으면”

세 가지의 덧붙임

하나님이 깨닫게 해주신 것들을 나눌 때 한 성령 안에 있고 말씀을 사랑하며, 하나님을 찾고 구하는 마음이 있다면, 서로 얻어지는 유익이 반드시 있습니다. 최근 들어서야 그동안 받았던 깨달음을 본격적으로 글로 남기기 시작했는데 여기에 덧붙여진 깨달음 몇 개를 적으려고 합니다. ‘가룟 유다의 뉘우침과 참된 회개’에 대해 들어온 코멘트입니다. 성경이 말씀하시는 회개에는 두 가지 종류가 있습니다.메타노이아(μετανοέω [metanoeo])는 양심의Continue reading “세 가지의 덧붙임”

무화과나무의 위선과 예수님의 저주

성경을 읽다 보면 놀라는 경우가 가끔 있습니다. 눈에서 비늘이 떨어지는 듯한 느낌, 전율이 오거나 망치로 머리를 얻어맞은 것처럼 한동안 멍한 느낌 또는, ‘아 이런 구절이 있었네!’ 싶어 눈을 의심하는 느낌. 오늘은 ‘아, 이런 구절이 있었구나!’ 싶었던 내용을 나누려고 합니다. 몇 년 전 마태복음 24장을 읽을 때 그 장의 끝부분에 주인 오심이 더디다고 생각해 먹고 취하도록Continue reading “무화과나무의 위선과 예수님의 저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