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한복음 2장 1-11절1사흘째 되던 날 갈릴리 가나에 혼례가 있어 예수의 어머니도 거기 계시고 2 예수와 그 제자들도 혼례에 청함을 받았더니 3 포도주가 떨어진지라 예수의 어머니가 예수에게 이르되 저들에게 포도주가 없다 하니 4 예수께서 이르시되 여자여 나와 무슨 상관이 있나이까 내 때가 아직 이르지 아니하였나이다 5 그의 어머니가 하인들에게 이르되 너희에게 무슨 말씀을 하시든지 그대로 하라 하니라 6 거기에 유대인의 정결 예식을 따라 두세 통Continue reading “요한복음 강해(6) – 가나의 혼인잔치(요 2: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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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한복음 강해(3) – 은혜에는 은혜라(요 1:14-18)
요한복음 1장 14절14 말씀이 육신이 되어 우리 가운데 거하시매 우리가 그의 영광을 보니 아버지의 독생자의 영광이요 은혜와 진리가 충만하더라 하나님의 말씀인 예수 그리스도는 “육신이 되어” 우리 가운데 거하셨습니다. 한국어나 영어로는 전달되기 어려운 뉘앙스가 “말씀이 육신이 되어”란 짧은 표현 안에 담겨 있는데, 그 이유는 지난 글에서도 다룬 “ginomai(기노마이)”란 단어 때문입니다. 히브리어로는 ‘way·hî(웨이히)’라고 하며, 영어로는 “it came toContinue reading “요한복음 강해(3) – 은혜에는 은혜라(요 1:14-18)”
사티로스, 베헤못, 리워야단, 유니콘:땅밑, 땅, 바다, 하늘의 짐승
오늘은 성경에 나오는 영적 짐승들 및 공룡에 대해 다루려고 합니다. 제가 원어를 연구하지만 기본 바탕으로 영어 킹제임스를 읽는 이유는, 비록 치명적인 몇몇 오류가 있는 번역본이긴 하지만 그나마 가장 충실하게 원어를 번역했고 손을 덜 댄 번역본이기 때문입니다. 적어도 팔구십 퍼센트 이상 원어에 맞게 번역했기 때문에 킹제임스 영어 성경으로 통독해도 안심할 수 있으며 나머지 십이십 퍼센트의 오류는Continue reading “사티로스, 베헤못, 리워야단, 유니콘:땅밑, 땅, 바다, 하늘의 짐승”
번제단과 십자가:지옥과 땅과 하늘을 잇는 사닥다리
오늘은 지난번에 쓴 “루아크(ruach): 영, 숨, 바람에 대한 상고”에 대해 들어온 반론을 소개하려 합니다. 예전에 저는 성막뜰에 기구들이 두 개밖에 없다는 것에서 조명을 얻게 됐었습니다. 육에 속한 사람들을 뜻하는 성막뜰에 기구가 두 개밖에 없다는 것은 성령으로 거듭나지 못한 사람들은 ‘영과 혼과 육’ 삼분설이 아닌 ‘영혼과 육’ 이분설로 나눠진다는 깨달음이었습니다. 여기서 ‘영혼과 육’이란 의미는 ‘영, 숨,Continue reading “번제단과 십자가:지옥과 땅과 하늘을 잇는 사닥다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