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의 티끌, 바다의 모래, 하늘의 별처럼

성경을 읽다 보면 어느 한 구절, 한 단어도 헛되이 뜻 없게 쓰인 게 없음을 깨닫습니다. 오늘은 약 6년 전, 창세기를 읽다 조명받았던 것들을 쓰려고 합니다. 하나님께서 많은 자손과 축복을 약속하시며 아브라함을 갈대아 우르에서 부르셨고 가나안 땅으로 인도하신 것은 널리 알려진 바입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에게 하셨던 약속을 이삭과 야곱에게 상기시키는 부분에서 흥미로운 차이점을 발견한 적이 있습니다.Continue reading “땅의 티끌, 바다의 모래, 하늘의 별처럼”

12지파의 영광과 수치- 잃어버린 10지파?

‘이스라엘:하나님과 겨뤄 이겼음이라’를 읽고 어떤 분이 코멘트를 보내셨습니다. 계시록에 등장하는 영적 12지파 계보에서 에브라임과 단 지파가 빠진 이유가 궁금해 찾아봤더니, 유다로 예배드리러 가지 않게 하려고 여로보암이 단과 벧엘에 세운 금송아지 제단을 단과 에브라임 지파가 만들었기 때문이라고 하더랍니다. 성경엔 그것들을 누가 만들었는지 나오지는 않지만, 단과 에브라임일 거란 추측은 성경에 비춰볼 때 타당합니다. 모세의 장막을 지은 두Continue reading “12지파의 영광과 수치- 잃어버린 10지파?”

이스라엘-하나님과 겨뤄 이겼음이라

주일 설교를 듣다가 그 내용에 결부된 어떤 궁금증이 생기거나 갑자기 깨달음이 올 때가 있습니다. 그중 한번은 창세기에서 야곱의 이름을 두 번 부르시는 것(창 46:2)에 대한 설교를 듣다가 문득 성경에 이름을 두 번 부르는 경우가 몇 번 있는지 궁금해서 찾아보았고 하나님께서 사람의 이름을 두 번 부르는 것은 성경 전체에 7번밖에 없다는 사실을 발견했었습니다. 그 과정을 통해Continue reading “이스라엘-하나님과 겨뤄 이겼음이라”

믿음인가 행위인가 예정인가 선택인가

‘믿음이냐 행위냐’, ‘예정이냐 선택이냐’의 설전은 수천 년을 이어 내려와도 해결 나지 않는 주제입니다. 시간과 공간을 초월한 하나님의 관점에서는 처음과 끝이 모두 적혀있음으로 정해진 사실이요 변할 수 없는 진리입니다. 그러나 시간이라는 긴 여정의 길을 가고 공간에 묶여 존재하는 인간에게는 일단 믿어야 하고, 믿었다면 믿음의 행위가 나와야 하고, 사망 대신 생명을 아니면 복 대신 저주를 택하는 것입니다.Continue reading “믿음인가 행위인가 예정인가 선택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