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고스와 레마, 살아 움직이는 하나님의 말씀

‘회개 후회 돌아옴의 차이‘에 이어 오늘은 로고스(λόγος)와 레마(ῥῆμα)에 대해 쓰려고 합니다. 신약성경은 두 단어 모두 큰 구별 없이, 말 혹은 말씀으로 번역합니다. 그렇기에 원어로 보지 않는 한 어떤 구절이 로고스이고 어떤 구절이 레마인지 구분할 수 없습니다. 신약에 331번 등장하는 로고스가 말, 말씀, 이야기, 진술 등을 뜻하는 광범위하고도 포괄적인 단어라면 70번 등장하는 레마는 ‘발언’을 뜻하는 구어(口語)입니다.Continue reading “로고스와 레마, 살아 움직이는 하나님의 말씀”

회개, 후회, 돌아옴의 차이 (메타노에오, 메타멜로마이, 에피스트레포)

2년 반 전쯤부터 그동안 성경을 공부하고 연구하며 깨닫게 된 것들을 무명으로 올리기 시작했었습니다. 하나님께서 은혜로 주신 것들이기에 혹시 이런 글이 누군가에게 도움이 되고 은혜가 되지 않을까 싶어 시작했던 일입니다. 초기엔 글에 대한 코멘트들이 들어오기도 했고 그 코멘트를 첨부해서 새 글을 올리기도 했었습니다. 그러다 2018년 가을, 참된 회개가 무엇인지 깨닫게 된 것들을 ‘가룟 유다의 뉘우침과 참된Continue reading “회개, 후회, 돌아옴의 차이 (메타노에오, 메타멜로마이, 에피스트레포)”

세 가지의 덧붙임

하나님이 깨닫게 해주신 것들을 나눌 때 한 성령 안에 있고 말씀을 사랑하며, 하나님을 찾고 구하는 마음이 있다면, 서로 얻어지는 유익이 반드시 있습니다. 최근 들어서야 그동안 받았던 깨달음을 본격적으로 글로 남기기 시작했는데 여기에 덧붙여진 깨달음 몇 개를 적으려고 합니다. ‘가룟 유다의 뉘우침과 참된 회개’에 대해 들어온 코멘트입니다. 성경이 말씀하시는 회개에는 두 가지 종류가 있습니다.메타노이아(μετανοέω [metanoeo])는 양심의Continue reading “세 가지의 덧붙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