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d of Numbers: 8이란 숫자의 의미

오늘은 새로운 시작, 거듭남, 혹은 새 창조를 뜻하는 8에 대해 적으려고 합니다. 하나님(성령)의 완전수인 7에서 1을 더한 8은 재생, 혹은 부활을 뜻하기도 합니다. 일주일은 7일이기에 8번째 날은 새로운 첫날이 됩니다. 음계도 8번째 음은 첫 음과 같습니다.

33이란 숫자의 의미’에 적었듯이 ‘언약’이란 단어는 방주로 들어가는 노아와 연결되어 창세기 6장에 처음 나오며(창 6:18), 이전 세상은 물로 모두 멸망하고 노아와 그 자손들로 새롭게 시작하는 9장엔 7번 언급되어 총 8번 쓰입니다. “생육하고 번성하라”며 아담과 하와에게 주셨던 축복을 다시 노아와 3아들에게 주신 부분이니 재생의 의미와 맞습니다. 또한 다시는 물로 멸망하지 않으시겠다는 새로운 언약을 “언약”이 8번째로 나오는 9장에 주셨다는 게 놀랍기만 합니다. 다시 한 번 성경은 사람이 쓸 수 없는 책임을 실감합니다.

하나님의 진노로 물에 쓸려 가버린 옛 세상 가운데서 방주로 들어가 구원된 사람들도 8명이며(벧전 3:20), 새 세상으로 나온 노아를 성경은 ‘8번째 사람’으로 칭합니다. “옛 세상을 아끼지 아니하시고 오직 의의 선포자인 여덟 번째 사람 노아를 구원하시며 경건치 아니한 자들의 세상에 홍수를 내리셨고(KJV-밷후 2:5).” 즉, 창세기 때의 새 세상은 8명의 사람으로 다시 시작한 것입니다. 그뿐만 아니라 성경에서 노아의 이름이 8번째로 나오는 창 6장 9절의 후반부는 “…그리고 노아는 하나님과 동행하였으며(and Noah walked with God-KJV)”입니다. 하나님과의 동행이 거듭남의 시작입니다.

아브라함은 하나님이 명령하신 대로 이삭이 8일째 됐을 때 할례를 줍니다(창 21:4). 구약의 할례는 ‘손으로 하지 않은 그리스도의 할례’를 예표하며 ‘육신의 죄들에 속한 몸을 벗어 버리는 것(골 2:11)’으로 ‘의와 참된 거룩함으로 창조하신 새 사람을 입는 것(엡 4:24)’입니다. 그리스도 예수님을 기뻐하고 육체를 신뢰하지 않는 우리가 곧 할례자인 것입니다(빌 3:3). 아론과 그 아들들은 제사장직을 위해 7일 동안 거룩히 구분했으며(레 8:33) 8일째 되는 날 시무했습니다(레 9:1). 장막절은 7일 동안 진행됐으며 8일째 되는 날엔 거룩한 집회가 있었습니다(레 23:36).

모세의 진영에서 성막은 8개 진영에 의해 2중으로 보호되고 있었습니다. 바깥쪽엔 3지파씩 묶은 이스라엘의 12지파가 동서남북 4진영으로 나뉘어 진을 쳤습니다. 그리고 그 안쪽엔 성막을 중심으로 레위인들(고핫, 게르손, 므라리) 3진영이 서남북 방향에, 그리고 모세와 제사장들(아론과 아론의 아들들)이 동쪽으로 진을 칩니다(민 2-3장). 즉 하나님이 거하시는 성막은 진영의 가장 중심부에, 8진영 가운데 계셨습니다. 이렇게 성막을 중심으로 동서남북으로 길게 늘어서 있는 진영의 모습은 십자가의 모형이기도 하며 거듭난 자녀의 마음 가운데 거하시는 그리스도의 모습이기도 합니다. 아래 그림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다윗은 이새의 8번째 아들이었고(삼상 16:10-11; 17:12), 솔로몬은 새 성전을 봉헌할 때 하나님께 ‘하늘에서 들으시고’란 표현을 8번에 걸쳐 쓰며 간구합니다(왕상 8장과 대하 6장에서). 또한 재림하신 예수님의 천년왕국 때 있을 에스겔의 성전은 바깥 뜰에서 안쪽 문간으로 올라가는 8개의 계단이 있습니다(겔 40:31, 34, 37). 그리고 땅에서의 천년 통치가 끝날 무렵, 무저갱에서 풀려난 사단이 마지막 발악을 하지만 불과 유황 못에 던져지게 되고(계 20:7-10) 사망과 지옥도 불못에 던져지며 하늘과 땅도 사라지게 됩니다(계20:11-14). 그 후 사망도 슬픔도 아픔도 없는 새 하늘과 새 땅과 새 예루살렘이 영원토록 임하는데(계21:1-4), 이 성에는 성전이 없습니다. 하나님의 장막이 사람들과 함께 있는 새 예루살렘엔 주 하나님 곧 전능하신 이와 어린 양이 그 성전이기 때문입니다(계 21:22).

신약, 즉 새로운 언약은 총 8명의 기자에 의해 쓰였습니다(마태 마가 누가 요한 베드로 야고보 유다 바울). 누가복음 9장에서 주님은 “그러나 내가 너희에게 진실을 말하노니, 여기 서 있는 사람들 중에는 죽음을 맛보기 전에 하나님의 왕국(나라)을 볼 자들도 더러 있느니라(눅 9:27)”고 하시는데 “이 말씀을 하신 뒤 여드레(8일)쯤 되어(눅 9:28)” 베드로와 요한과 야고보를 데리고 산에 올라 ‘transfiguration(그리스도의 변용)’으로 장차 올 왕국(나라)의 영광을 보여주십니다.

또한 주님이 밤에 찾아온 니고데모와 새로운 출생(다시 태어남)에 대해 나누시는 부분엔 ‘born(태어남)’이란 단어가 8번 등장하며(요 3:1-8), 사마리아 여인에게 생수에 대해 말씀하실 때는 ‘물(water)’이 8번, 우물이(well) 5번(은혜를 뜻하는 5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여길‘ 누르시기 바랍니다) 등장합니다(요 4:4-15). 그뿐만 아니라 주님은 8일째 되는 날, 즉 “마지막 날 곧 명절의 그 큰 날에…누구든지 목마르거든 내게로 와서 마시라(요 7:37)”고 선포하셨습니다.

주님은 ‘주의 첫날’ 즉 8일째 되는 날 부활하셨습니다. 그리고 부활하신 주님을 다른 제자들과 함께 목격하지 못한 도마에게 ‘8일 후에(요 20:26)’ 나타나셔서 의심을 새 생명에 이르는 믿음으로 바꿔주십니다. 골로세서 3장 12절에서 14절엔 하나님이 선택한 거룩하고 사랑받는 자로서 갖춰야 할 7개의 덕목이 열거되는데(긍휼, 자비, 겸손, 온유, 오래 참음, 용납, 용서), 이 모든 것 위에 온전하게 매는 띠인 사랑을 더하여 8개가 됩니다. 야고보는 위로부터 난 지혜를 다음 8단계로(6개로 가득하고 2개가 없는) 설명합니다. “오직 위로부터 난 지혜는 첫째 성결하고 다음에 화평하고 관용하고 양순하며 긍휼선한 열매가 가득하고 편견거짓이 없나니(약 3:17).” 그리고 ‘생명의 책(book of life)’은 킹제임스 영어성경으로 찾아보면 신약에 총 8번 등장합니다.

이상이 새로운 시작, 거듭남, 새 창조, 재생 및 부활을 의미하는 8에 대한 상고입니다.

Published by tnb4word

"진리의 말씀을 바르게 나누어 네 자신을 하나님께 인정받은 자로, 부끄러울 것이 없는 일꾼으로 나타내도록 연구하라(딤후 2:15)" 성경 관련 질문이나 코멘트는 gloryb2mylord@gmail.com로 보내주시길 바랍니다. I am a diligent student of the Word. Please reach out to me with any bible related questions or comments via the email address above

3 thoughts on “God of Numbers: 8이란 숫자의 의미

  1. 코로나 팬데믹 시대에 그리스도의 오직의 복음이 변질되고 소멸되어 가는 때에
    변하지않는 진리의 복음으로 영적인 눈을
    뜨게하며 주의 말씀을 송이 꿀처럼 사모하는 맘 갖게되어 감사드림니다.
    마24:14. 행1:8. 전도와 선교에 방향맞추어 그리스도의 생명의 복음이 필요한 모든 곳에 빛으로 나타나길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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