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한계시록 16장 원어/영어 분석

1또 내가 들으니 성전에서 큰 음성이 나서 일곱 천사에게 말하되 너희는 가서 하나님의 진노의 일곱 대접을 땅에 쏟으라 하더라 2첫째 천사가 가서 그 대접을 땅에 쏟으매 짐승의 표를 받은 사람들과 그 우상에게 경배하는 자들에게 악하고 독한 종기가 나더라

본절에 나오는 ‘하나님의 진노’란 표현은 성경에 총 10번 나옵니다(하나님의 완전수 10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여길 누르시기 바랍니다). ‘하나님의 진노’가 나오는 모든 구절을 읽어보면 다음과 같은 정보를 얻을 수 있습니다(시 78:31; 요 3:36; 롬 1:18; 엡 5:6; 골 3:6; 계 14:10, 19, 15:1, 7, 본절). 출애굽 한 이스라엘은 광야에서 탐욕대로 음식을 구하며 심중에 하나님을 시험했습니다. 그들은 하나님을 대적하여 말하기를 하나님이 광야에서 식탁을 베푸실 수 있으랴, 능히 떡도 주시고 고기도 예비하시랴, 하면서 하나님을 믿지 않았으며 그의 구원을 의지하지도 않았습니다. 이에 하나님의 진노가 임해 그들이 탐욕을 부리며 먹는 중에 사망합니다(시 78:18-31). 하나님의 아들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자에게는 영생이 있지만, 아들에게 순종하지 않는 자는 영생을 보지 못하고 도리어 하나님의 진노가 그 위에 머물러 있습니다(요 3:36). 복음에는 하나님의 의가 나타나서 믿음으로 믿음에 이르게 하니 기록된바 오직 의인은 믿음으로 말미암아 살 것입니다. 그러나 불의로 진리를 막는 사람들의 모든 경건하지 않음과 불의에 대해서는 하나님의 진노가 나타날 것입니다(롬 1:17-18). 하나님의 진노는 불순종의 아들들에게 임합니다(엡 5:6). 하나님의 진노는 땅에 있는 지체들, 곧 음란과 부정과 사욕과 악한 정욕과 탐심 즉 우상숭배로 말미암아 임합니다(골 3:5-6).

그렇기 때문에 요한계시록에 나오는 ‘하나님의 진노’는 모두 짐승과 그의 우상에 경배하고 이마나 손에 표를 받는 자들에게 임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계 14:10, 19, 15:1, 7, 본절). 이들은 ‘불순종 하는 자들이며 불의로 진리를 막는 경건하지 않은 자들’이기 때문입니다. 본절에서 첫째 천사가 하나님의 진노를 가득 담은 대접을 땅에 쏟자, 짐승의 표를 받은 사람들과 그 우상에게 경배하는 자들에게 악하고 독한 종기가 납니다. 이들은 그야 말로 땅에 속한, ‘땅에 있는 지체들, 곧 음란과 부정과 사욕과 악한 정욕과 탐심 즉 우상숭배(골 3:5-6)’를 뜻하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에굽을 심판하실 때도 모든 사람과 짐승에게 악성 종기가 나게 하셨었습니다(출 9장).

3둘째 천사가 그 대접을 바다에 쏟으매 바다가 곧 죽은 자의 피 같이 되니 바다 가운데 모든 생물이 죽더라 4셋째 천사가 그 대접을 강과 물 근원에 쏟으매 피가 되더라 5내가 들으니 물을 차지한 천사가 이르되 전에도 계셨고 지금도 계신 거룩하신 이여 이렇게 심판하시니 의로우시도다 6그들이 성도들과 선지자들의 피를 흘렸으므로 그들에게 피를 마시게 하신 것이 합당하니이다 하더라

16장의 심판과 8장의 심판은 비슷한데, 다른 점이 있다면 8장은 둘째 천사의 나팔로 인해 3분의 1에 해당하는 바다가 피가 되고 3분의 1에 해당하는 바다의 생물만 죽었다는 것입니다. 그렇지만 16장에서는 모든 바다가 죽은 자의 피가 되어 모든 생물이 죽습니다. 8장 나팔의 심판이 긍휼을 담은 심판이었다면 16장 대접 심판은 긍휼 없는 온전한 심판임을 알 수 있습니다.

본절의 셋째 천사가 그 대접을 강과 물의 근원에 쏟으니 피가 되는 부분도 8장에서 셋째 천사가 나팔을 불자 ‘쑥’이라고 불리는 큰 별이 3분의 1에 해당하는 강과 물의 근원에 떨어져 물이 써지고 그 물을 마신 많은 사람이 죽는 것에 상응합니다. 본절의 대접 심판으로 이번엔 모든 물이 피가 되자 ‘물들의 천사(angelou tōn hydatōn)’가 전에도 계셨고 지금도 계신 거룩하신 이여 이렇게 심판하심이 의로우시도다고 합니다. 요한계시록 14장 분석에서도 적었듯이, 요한계시록에는 불을 주관하는 천사(계 14:18)와 물들의 천사가 나옵니다. 여기까지는 성경에 나오는 정보이고, 유대인들의 미드라시와 탈무드에 의하면 4대 원소를 주관하는 천사장들이 있는데(그냥 재미로 참고하십시오), 미가엘은 불, 가브리엘은 공기, 라파엘은 물, 유리엘은 흙(땅)이라고 합니다. 전에도 적었듯이 히브리 단어와 헬라어 단어는 숫자로도 환산이 되는데, 각 원소의 이름의 수가 각 천사의 이름의 수와 매칭하기 때문에 유대인들은 더 그렇게 생각한다고 합니다.

‘물들의 천사’가 하나님의 심판이 의롭다 한 이유는 그들이 성도들과 선지자들의 피를 흘렸기 때문에 그들에게 피를 마시게 하는 게 합당하다는 것입니다. 계시록 17장에는 성도들의 피를 마시고 취한 짐승을 탄 한 여자가 나오는데 바로 바벨론 성입니다. 이 바벨론은 노아의 홍수 이후부터 하나님의 통치를 거부하고 하나님의 왕국에 대적하며 세상 가운데 세워진 우상 왕국의 첫 시작입니다. 그리고 그 나라의 시조이자 세상의 첫 용사이며 첫 적그리스도의 예표인 니므롯은 바벨론뿐만 아니라 앗수르에서 니느웨까지 건설합니다. 즉, 니므롯(적그리스도)은 수천 년 후에 남유다를 멸망시키게 되는 바벨론뿐만 아니라 북이스라엘을 멸망시킨 앗수르의 시조인 것입니다(이 부분에 대한 좀 더 자세한 내용은 계시록 14장 분석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그러니까 노아의 후손들이 언어와 족속에 따라 온 지면에 흩어져 70개의 나라와 민족이 되고(창 10장) 하나님을 대적하여 바벨과 앗수르와 니느웨를 건설할 때, 하나님은 믿음의 조상 아브라함을 홀로 불러내셔서 여호와의 분깃인 자기 백성을 삼으셨고, 이스라엘이란 새 나라를 창조하사 기업으로 삼으셨던 것입니다(신 32:9). 그리고 이 이스라엘이란 나라가 지난 2000년간 세상에서 사라졌다가 다시 생겨난 것처럼, 이 세상에서 사라진 바벨론이란 나라도 마지막 때에 다시 그 땅에 생겨나 하나님과 이스라엘을 대적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하지만 왕중의 왕으로 오실 예수 그리스도에 의해 이스라엘은 구원을 얻게 될 것이며 노아의 때부터 모든 나라에 그 음행으로 말미암아 진노의 포도주를 먹게 하던 바벨론은 영원히 멸망하게 될 것입니다.

7또 내가 들으니 제단이 말하기를 그러하다 주 하나님 곧 전능하신 이시여 심판하시는 것이 참되시고 의로우시도다 하더라 8넷째 천사가 그 대접을 해에 쏟으매 해가 권세를 받아 불로 사람들을 태우니 9사람들이 크게 태움에 태워진지라 이 재앙들을 행하는 권세를 가지신 하나님의 이름을 비방하며 또 회개하지 아니하고 주께 영광을 돌리지 아니하더라

물들의 천사에 이어 제단도 주 하나님 곧 전능하신 이의 심판이 참되고 의롭다고 말합니다. 그러면서 넷째 천사가 그 대접을 해에 쏟자 해가 사람들을 불로 태울 수 있게 됩니다. 즉, 물에 이어 불의 심판이 임한 것입니다. 8장에서 넷째 천사가 나팔을 불자 해와 달과 별의 3분의 1이 타격을 받아 힘을 잃고 어두워지게 됐었다면 16장에선 더 힘을 얻어 사람들을 불태우게 됩니다. 사람들은 큰 열기로(kauma) 자신들이 태워지게 되자 이런 재앙들에 대한 권세를 가지신 하나님의 이름을 비방하며 회개하지 않고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지 않습니다. 여기서 ‘비방’으로 쓰인 헬라어는 ‘blasphémeó(블레스페메오)’로 신성모독을 의미합니다.

10또 다섯째 천사가 그 대접을 짐승의 왕좌에 쏟으니 그 나라가 곧 어두워지며 사람들이 아파서 자기 혀를 깨물고 11아픈 것과 종기로 말미암아 하늘의 하나님을 비방하고 그들의 행위를 회개하지 아니하더라

이제 다섯째 천사가 대접을 짐승의 왕좌에 쏟으니 그 나라가 어두워져서 사람들이 고통과 괴로움에(ponos) 자기 혀를 깨뭅니다. 지금으로서는 이 짐승의 왕좌에 쏟아질 어둠이 크게 와닿지 않습니다. 왜 이 어둠 때문에 고통스러워 혀까지 깨물어야 하나  말입니다. 그런데, 이 어둠은 우리가 경험해 보지 못한 어둠인 게 확실한 것이 에굽에 쏟아진 10재앙 중에 9번째 재앙이 3일간의 어둠이었던 것을 보면, 뭔가 심상치 않은 어둠이란 걸 알 수 있습니다. 한가지 힌트는 에굽에 임했던 3일간의 어둠은 ‘만질 수 있는, 또는 느낄 수 있는 어둠’이었다는 것입니다.

“(흠정역) 께서 모세에게 이르시되, 하늘을 향하여 네 손을 내밀어 이집트 땅 위에 어둠이 있게 하되 감촉으로 느낄 수 있는 어둠이 있게 하라, 하시니 And the Lord said unto Moses, Stretch out thine hand toward heaven, that there may be darkness over the land of Egypt, even darkness which may be felt(출 10:21).”

지극히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물리학자들이 발견한 ‘dark matter’에 대해 처음 알게 됐을 때 출애굽기 10장 21절에 나오는 ‘느낄 수 있는 어둠’이 떠올랐었습니다. 이 ‘dark matter’의 존재는 Fritz Zwicky에 의해 90년 전에 처음 증명됐는데, 우주의 어둠은 그냥 빛이 없는 빈 공간이 아닌 음의 에너지를 가진 어둠의 물질로 차 있더라는 것입니다. 이번에 요한계시록을 분석하면서 예전에 가졌던 생각이 떠올라서 ‘dark matter’에 대해 좀 더 찾아보게 됐습니다. 그랬더니 ‘dark matter(어둠의 물질)’가 사람에 닿게 되면, 너무도 많은 열기를 생성하기 때문에 거기서 발생한 초고열 물질 기둥이 살갗을 파고들어 살이 녹게 된다는 사실을 발견했습니다(이런 연구 발표에 대한 내용은 링크를 걸어두니 여길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즉, 왜 본절의 사람들이 어둠 때문에 고통스럽고 괴로워서 혀를 깨물기까지 하는지 설명이 되는 것입니다. 놀라운 것은 그런데도 불구하고 이들은 행위를 회개하지 않고 그 아픈 것과 종기로 말미암아 하늘의 하나님을 비방합니다. 여기서 ‘회개’란 ‘metanoeó(메타노에오)’이며 그 속 중심이 변화되어 하나님께 순종하는 것을 의미하는 단어입니다(이 부분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회개와 후회에 대한 차이에 대해 적었으니 여길 눌러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이런 회개란 사람이 할 수 있는 것이지 이성을 잃은 짐승들만 있는 세상에서는 일어날 수 없는 일이기에, 아무도 회개하지 않습니다.

12또 여섯째 천사가 그 대접을 큰 강 유브라데에 쏟으매 강물이 말라서 동방에서 오는 왕들의 길이 예비되었더라 13또 내가 보매 개구리 같은 세 더러운 영이 용의 입과 짐승의 입과 거짓 선지자의 입에서 나오니 14그들은 귀신의 영이라 이적을 행하여 온 천하 왕들에게 가서 하나님 곧 전능하신 이의 큰 날에 있을 전쟁을 위하여 그들을 모으더라 15보라 내가 도둑 같이 오리니 누구든지 깨어 자기 옷을 지켜 벌거벗고 다니지 아니하며 자기의 부끄러움을 보이지 아니하는 자는 복이 있도다 16세 영이 히브리어로 아마겟돈이라 하는 곳으로 왕들을 모으더라

여섯째 천사가 대접을 큰 강 유브라데에 쏟자 강물이 말라 동방에서 오는 왕들의 길이 예비됩니다. 이에 용과 짐승과 거짓 선지자의 입에서 나온 3 더러운 영이 하나님을 대적하기 위해 세상의 왕들을 모읍니다. 이 장면은 9장에서 여섯째 천사가 나팔을 분 후에 일어나는 일과도 연결이 되는데, 이때 큰 강 유브라데에 결박되어 있다가 놓이게 되는 네 천사는 이들을 치기 위해 그 년 월 일 시에 준비된 자들입니다.

유브라데 강은 성경에서 총 21번 나옵니다(창 2:14, 15:18; 신 1:7, 11:24; 수 1:4; 삼하 8:3; 왕하 23:29, 24:7; 대상 5:9, 18:3; 대하 35:20; 렘 13:4, 5, 6, 7, 46:2, 6, 10, 51:63; 계 9:14, 16:12). 에덴동산에서 나가 네 갈래로 나뉘어 흐르던 강 중의 4번째 강이 유브라데였으며(창 2:14) 하나님이 아브람과 언약을 맺으셨을 때, 그의 씨에게 주시겠다고 약속한 땅의 경계선이기도 합니다(창 15:18). 유브라데 강에 대한 조명은 예레미야서에서 얻을 수 있는데 ‘유브라데’ 강은 특별히 하나님의 심판과 바벨론과 연관이 있다는 걸 알 수 있습니다. 하나님은 유다와 예루살렘의 큰 교만을 썩어 못 쓰게 하실 것에 대한 예표로 예레미야에게 베로 된 허리띠를 사게 하신 후 유브라데 강가 바위틈에 감춘 후 여러 날 후에 썩은 허리띠를 다시 가져오게 하십니다(렘 13:1-9). 그러시면서 북방에서 오는 자들이 그들을 사로잡아 가게 될 것을 예언하시는데(렘 13:19-20) 이들은 다름 아닌 바벨론입니다. 또한 46장에서는 에굽에 대한 심판의 말씀을 전하시면서, 이들 또한 바벨론에 멸망 당하게 될 것을 예언하시면서 다음과 같이 말씀하십니다.

그 날은 만군의 여호와께서 그의 대적에게 원수 갚는 보복일이라 칼이 배부르게 삼키며 그들의 피를 넘치도록 마시리니 만군의 여호와께서 북쪽 유브라데 가에서 희생제물을 받으실 임이로다(렘 46:10)”

그리고 51장에서는 마지막으로 바벨론에 대한 심판을 예언하시면서 예레미야에게 다음과 같이 하도록 하십니다.

예레미야가 바벨론에 닥칠 모든 재난 곧 바벨론에 대하여 기록한 모든 말씀을 책에 기록하고 스라야에게 말하기를 너는 바벨론에 이르거든 삼가 모든 말씀을 읽고 말하기를 여호와여 주께서 곳에 대하여 말씀하시기를 땅을 멸하여 사람이나 짐승이 거기에 살지 못하게 하고 영원한 폐허가 되리라 하셨나이다 하라 하니라 너는 읽기를 다한 후에 책에 돌을 매어 유브라데 속에 던지며 말하기를 바벨론이 나의 재난 때문에 이같이 몰락하여 다시 일어서지 못하리니 그들이 피폐하리라 하라 하니라 예레미야의 말이 이에 끝나니라(렘 51:60-64)”

즉, 유브라데 강은 모든 죄악을 수장시키시는 장소이며 하나님을 대적하는 모든 나라를 벌하시는 장소입니다. 본절에서도 마지막 때에 하나님을 대적하려고 이곳으로 모인 무리를 하나님은 멸하십니다.

사단은 삼위일체 하나님을 모방해서 3마리의 더러운 영을 사람들에게 보냅니다. 용과 짐승과 거짓 선지자의 입에서 나온 이 3 귀신의 영은 개구리와 같은 모습을 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은 개구리 재앙으로 에굽을 심판하셨는데, 이것은 이들이 섬기던 우상들에 대한 심판이기도 했습니다. 하나님이 에굽에 보내셨던 10 재앙을 이들이 섬기던 우상들과 연결해서 적으면 다음과 같습니다.

첫째, 물이 피로 변하는 재앙은 이들이 생명수로 생각했던 나일강의 신 하피(Hapi)와 오시러스(Osirus)에 대한 심판이었습니다.

둘째, 나일강에서 올라온 개구리들에 대한 재앙은 이들이 섬기던 개구리 머리를 하고 있는 풍요의 여신 헤케트(Heket)를 풍자한 것입니다.

셋째, 흙의 먼지가 이로 변하는 재앙은 이들이 섬기던 땅(흙)의 신 세브(Seb)를 친 것입니다.

넷째, 파리의 재앙은 그들이 섬기던 수호신(여신) 하또르(Hathor)와 파리의 신 바트치(Vatchi)에 대한 심판이었습니다. 

다섯째, 가축의 심판은 소의 신 아피스(Apis)에 대한 심판이었습니다.

여섯째, 종기의 재앙은 전염병의 신 세크메트(Sekhmet)에 대한 심판이었습니다.

일곱째, 우박과 불의 재앙은 하늘의 여신 뉴트(Nut)와 폭풍의 신 세스(Seth)에 대한 심판이었습니다.

여덟째, 메뚜기 재앙은 곡식의 신 시리스(Siris)와 곡식의 수호신 세라피아(Serapia)에 대한 심판이었습니다.

아홉째, 어둠의 재앙은 이들이 섬기던 태양의 신 라(Ra)에 대한 심판이었습니다.

열번째, 모든 맏배의 죽음은 출산의 여신 헤게트(Heget)와 생식(번식)의 신 민(Min)에 대한 심판이었습니다.

하나님이 바로에게 모세를 보내 심판하실 때, 바로의 마술사들도 어느 정도 모세가 행하는 이적을 따라 할 수 있었던 것처럼 이 귀신의 영들도 온 천하 왕들에게 가서 이적을 행합니다. 그렇게 미혹해서 하나님 곧 전능하신 이의 큰 날에 있을 전쟁을 위해 이들을 모으는 것입니다. 개역개정이 ‘귀신’으로 번역한 ‘daimonion(데이모니온)’은 ‘악령(evil spirit)’ 또는 ‘마귀(demon)’를 뜻하는 단어로 타락한 천사들을 의미합니다. 따라서 ‘귀신’으로 번역한 건 좀 잘못된 번역입니다. ‘귀신’이라고 하면 한국 정서로는 사람의 죽은 혼으로 생각하기 쉽기 때문입니다. 참고로 개역개정에 ‘귀신’으로 번역된 단어들은 모두 ‘악령 또는 악귀’를 뜻하는 ‘daimón(데이몬)’ 또는‘daimonion(데이모니온)’입니다.

그런데 이들이 하나님과의 전쟁을 준비하는 14절과 아마겟돈이라고 불리는 곳으로 모여드는 16절 사이에 다음과 같은 뜬금없는 15절 내용이 삽입되어 있습니다.

“보라 내가 도둑 같이 오리니 누구든지 깨어 자기 옷을 지켜 벌거벗고 다니지 아니하며 자기의 부끄러움을 보이지 아니하는 자는 복이 있도다”

주의 날에 주님이 ‘도둑같이 이르실 것’이란 표현은 신약에 총 7번(하나님의 완전 수 7에 대한 자세한 내용을 여길 누르시기 바랍니다) 나옵니다(마 24:42-44; 눅 12:39-40; 살전 5:2-4(2); 벧후 3:10; 계 3:3; 본절). 관련 구절들을 모두 읽어보면, 그리스도인들은 어둠에 있지 않고, 빛의 자녀들이요 낮에 속했기에 그날이 도둑같이 임하지 못할 것입니다. 그러나 악인들에겐 밤에 도둑이 몰래 침입하듯이 주님의 재림이 닥칠 것이기에, 피할 새도 없이 갑자기 멸망하게 됩니다. 따라서 이 구절이 14절과 16절 사이에 삽입되어 있는 것은, 이 말씀을 알아듣고 행할만할 사람이 있어서가 아니라 오히려 이들이 부끄러운 줄 모르고 벌거벗고 다니다 갑자기 멸망하게 될 것을 강조하는 구절이라고 생각합니다.

본절에서 ‘누구든지 깨어 자기 옷을 지켜 벌거벗고 다니지 말며 자기 부끄러움을 보이지 않는 자는 복이 있도다’는 말씀은 게시록 3장의 사데교회에게 하신 말씀과 짝이 됩니다. 주님은 ‘살았다는 이름은 가졌지만 죽은 자’인 사데 교회에게 회개하지 않으면 내가 도둑같이 이르리니 어느 때에 네게 이를지 네가 알지 못할 것이라고 말씀하십니다. 다만 사데에도 그 옷을 더럽히지 않은 몇 명이 있어 흰 옷을 입고 주님과 함께 다닐 것이라는 약속을 주십니다(계 3:1-4).

사데교회에 대한 구절과 본절에 쓰인 ‘옷’은 헬라어 어원 ‘himation(히마티온)’으로 신약에 총 61번 나옵니다. 옷 위에 걸치는 긴 겉옷을 의미하는데 특히 목과 팔이 들어갈 구멍이 있는 한 조각으로 된 소매 없는 망토를(cloak, tunic) 의미합니다. 주로 양이나 염소의 털로 만들었다고 합니다. 성경에서 옷은 그 사람의 신분 및 영혼의 상태와 감정을 나타냅니다. 따라서 그 옷을 입은 사람과 동일시되는 단어이며 부활의 몸을 상징하기도 합니다(고전 15:53).

그리고 본절에 ‘다니지 아니하며’에서 ‘다니다’로 번역한 ‘peripateó(페리파테오)’는 신약에 총 96번 나오는데, 유대인들에게 ‘살아가는 것’과 동일시되는 단어였습니다. 즉 그냥 ‘걷다’는 의미보다는 ‘삶으로 행하는 것’을 의미하는 경우가 많고(예: 믿음으로 걸으라, 정직하게 걸으라 등등) 특별히 ‘완전히 한 바퀴(궤도)를 돌며 걷는 것(walk around in a complete circuit or full circle)’을 의미합니다. 즉 이들이 벌거벗고 다닌다는 것은 범죄한 아담과 하와의 벗은 몸을 짐승의(아마도 양) 가죽으로 덮여주셨던 하나님의 은혜를 얻지 못했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더 나아가 예수 그리스도로 옷 입어 그 죄가 덮이지 못한 사람들을 뜻한다고 생각합니다. 이들은 자신의 추악하고 더러운 마음과 행실이 부끄러운 줄도 모르고 벌거벗은 채 다니는 짐승들인 것입니다.

본절에서 이 세 악령들은 세상의 왕들을 ‘아마겟돈’으로 불리는 곳에 모읍니다. ‘아마겟돈(Har¦magedōn: Ἁρ¦μαγεδών)’이란 헬라어 단어는 신약에서 유일하게 본절에 한 번 등장하지만 히브리어로 ‘הר מגדּו(하 므깃도)’ 즉, ‘므깃도의 언덕’을 의미합니다. 이곳은 언덕들로 둘러싸인 높은 평지로 전쟁하기에 적합한 곳입니다. 여기서 이스라엘의 왕과 사사가 싸워 승리하기도 하고 패배해 죽어가기도 했습니다. 바락과 드보라는 승리했지만(삿 5:19) 요시야(왕하 23:29-30)는 여기서 치명상을 입어 죽게 됩니다.

스가랴는 여호와의 심판과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가 임하는 그날에 예루살렘에 큰 애통이 있으리니 ‘므깃도 골짜기 하다드림몬’에 있던 애통과 같을 것(슥 12:11)이라고 합니다. 즉, 요시야의 개혁으로 유다의 마지막 희망이었던 왕이 거기서 싸우다 죽어갔다는 애통함 같은 슬픔이 다시 한번 그곳을 덮치게 될 것을 말하고 있습니다. 예레미야 선지자는 요시야의 죽음을 슬퍼해서 애가로 지어 부르기도 했습니다(대하 35:7-26). 재림의 때에도 다시 한번 이 므깃도 골짜기(므깃도의 언덕)에서 예루살렘을 치러 온 이방 나라들이 멸망하게 될 것입니다. 또한 이스라엘은 그들이 찌른바 예수 그리스도를 바라보고 그를 위해 애통하기를 독자를 위해 애통하듯 하며 통곡하기를 장자를 위해 통곡하듯 하게 될 것입니다(슥 12:9-11).

17일곱째 천사가 그 대접을 공중에 쏟으매 큰 음성이 성전에서 보좌로부터 나서 이르되 되었다 하시니 18번개와 음성들과 우렛소리가 있고 또 큰 지진이 있어 얼마나 큰지 사람이 땅에 있어 온 이래로 이같이 큰 지진이 없었더라 19큰 성이 세 갈래로 갈라지고 만국의 성들도 무너지니 큰 성 바벨론이 하나님 앞에 기억하신 바 되어 그의 맹렬한 진노의 포도주 잔을 받으매 20각 섬도 없어지고 산악도 간 데 없더라

7번째 나팔과 7번째 대접은 어떤 환란이나 재앙을 가져오는 게 아닌 끝마침, 즉 완성을 의미합니다. 일곱째 천사가 대접을 공중에 쏟았을 때 큰 음성이 성전에서 보좌로부터 나서 ‘되었다’ 한 후 번개와 음성들과 우렛소리와 큰 지진이 있는 것처럼 7번째 나팔이 불리고 난 후에도 같은 선포와 현상이 일어났었습니다.

일곱째 천사가 소리 내는 날 그의 나팔을 불려고 할 때에 하나님이 그의 종 선지자들에게 전하신 복음과 같이 하나님의 그 비밀이 이루어지리라 하더라(계 10:7) 일곱째 천사가 나팔을 불매 하늘에 큰 음성들이 나서 이르되 세상 나라가 우리 주와 그의 그리스도의 나라가 되어 그가 세세토록 왕 노릇 하시리로다 하니 하나님 앞에서 자기 보좌에 앉아 있던 이십사 장로가 엎드려 얼굴을 땅에 대고 하나님께 경배하여 이르되 감사하옵나니 옛적에도 계셨고 지금도 계신 주 하나님 곧 전능하신 이여 친히 큰 권능을 잡으시고 왕 노릇 하시도다 이방들이 분노하매 주의 진노가 내려 죽은 자를 심판하시며 종 선지자들과 성도들과 또 작은 자든지 큰 자든지 주의 이름을 경외하는 자들에게 상 주시며 또 땅을 망하게 하는 자들을 멸망시키실 때로소이다 하더라 이에 하늘에 있는 하나님의 성전이 열리니 성전 안에 하나님의 언약궤가 보이며 또 번개와 음성들과 우레와 지진과 큰 우박이 있더라(계 11:15-19)”

‘번개’로 번역한 헬라어 ‘astrapé(에스트라페이)’는 ‘astraptó(에스트라포)’라는 어원에서 파생한 단어로 두 단어 모두 ‘번개 혹은 번개의 번쩍거림’을 뜻합니다. 이 두 단어는 신약에 총 11번 나오는데 영적인 존재, 즉 천사들과 연관 있는 단어란 걸 알 수 있습니다(11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여길 누르시기 바랍니다). ‘번개’가 등장한 구절을 모두 읽어보면 다음과 같은 정보를 얻을 수 있습니다. 주님의 재림은 동편에서 나서 서편까지 번쩍이는 번개에 비유됐습니다(마 24:27; 눅 17:24(2)). 예수님이 부활하셨을 때 주의 천사는 번개처럼 나타났으며(마 28:3) 사단도 하늘로부터 번개처럼 떨어집니다(눅 10:18). 개역개정은 주의 천사가 나타났던 것에 대한 부분을 ‘그 형상’이 번개와 같았다고 해놓았기 때문에 마치 주의 천사의 생김새가 번개 같은 것처럼 읽힙니다. 그렇지만 앞선 계시록 4장 3절처럼 마태복음 28장 3절도 형상이 아니라 그 나타남 즉 ‘출현(appearance)’이 그렇다는 것입니다. 누가복음에 나오는 등불의 비유는 예수님이 자신을 의인화된 등불에 비유하신 것인데 여기서도 등불이 ‘비출 때’로 번역된 원어는 ‘번개의 번쩍임(astrapē)’입니다(눅 11:36). 안식일에 여자들이 예수님의 무덤에서 ‘찬란한’ 옷을 입은 두 사람을 보는데, 이때 ‘찬란한’으로 번역된 단어도 ‘번개의 번쩍임(astraptó) 입니다(눅 24:4).

또한 하나님의 보좌로부터 번개들이(복수) 나오고(계 4:5) 하늘에 있는 하나님의 성전이 열리며 성전 안에 있는 하나님의 언약궤가 보일 때도 번개가 있습니다(계 11:19). 그리고 제단 곁에 섰던 천사가 향로를 가지고 제단의 불을 담아 땅에 쏟을 때와(계 8:5) 본절에서 일곱째 천사가 대접을 공중에 쏟을 때도 번개들이 발생합니다(계 16:18). 따라서 ‘번개’ 즉, ‘번개의 번쩍임’은 천사들의 나타남과 연관이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본절에 ‘음성’으로 번역한 ‘phóné(포네이)’는 신약에 총 139번 나오며 ‘음성 및 소리’를 뜻하는 총괄적인 단어입니다. 그에 비해 신약에 12번 등장하는 ‘우렛소리(bronté:브론테이)’는 ‘번개’처럼 영적 존재들의 ‘음성’을 뜻한다는 걸 알 수 있습니다. ‘우렛소리’는 주님이 요한과 야고보에게 지어준 별명(우레의 아들)이기도 했고(막 3:17) 하늘에서부터 들려온 하나님의 음성이기도 했으며(요 12:29), 하나님의 보좌와(본절) 하늘의 성전 안에 있는 언약궤가 보일 때 나는 소리이며(계 11:19), 네 생물의 음성이기도 합니다(6:1). 또한, 제단 곁에 섰던 천사가 향로를 가지고 제단의 불을 담아 땅에 쏟을 때(계 8:5)와 예수 그리스도가 천사로 현현했을 때 같이 말하던 7 우레이며(10:3, 4(2)), 어린 양과 시온산에 서 있는 144,000명이 하프(거문고)를 타며 부르는 새 노래의 소리이기도 합니다(계 14:2). 또한 본절의 일곱째 천사가 대접을 공중에 쏟을 때 큰 음성이 보좌로부터 나서 ‘되었다’ 할 때도 우렛소리가 있고(계 16:18), 천상의 무리가 하나님을 찬송하며 경배할 때 내는 소리이기도 합니다(계 19:6).

‘지진’으로 번역한 ‘seismos(자이즈모스)’는 신약에 총 14번 나오는데, 모든 구절들을 살펴보면 앞서 다뤘던 ‘번개’나 ‘천둥소리’처럼 하나님이 흔드시는 영적 진동을 의미한다는 걸 알 수 있습니다(마 8:24, 24:7, 27:54, 28:2; 막 13:8; 눅 21:11; 행 16:26; 본절, 계 8:5, 11:13(2), 19; 16:18(2)). 본절에 쓰인 것처럼 ‘큰 지진(a great earthquake)’이란 표현은 총 5번 나오고(마 28:2, 행 16:26; 계 6:12, 계 11:13; 본절), 복수인 ‘큰 지진들(great earthquakes)’은 누가복음 21장 11절에 한번 나옵니다.

지진은 마지막 때의 징조이며(마 24:7; 막 13:8; 눅 21:11) 예수 그리스도께서 숨을 거두셨을 때와 부활하신 후에는 땅이 진동하고(seió) 바위가 터지고 무덤들이 열리며 자던 성도의 몸이 많이 일어나 거룩한 성에 들어가 많은 사람에게 보였습니다(마 27:51-54). 그리고 예수님이 부활하셨을 때는 ‘큰 지진’이 났었고(마 28:2), 바울과 실라가 빌립보에서 옥에 갇혀 찬송할 때도 ‘큰 지진’이 나서 옥터가 움직이고 문이 다 열리며 모든 사람의 매인 것이 다 벗어졌었습니다(행 16:26). 또한 7째 인이 열린 후 천사가 향로에 제단의 불을 담아다가 땅에 쏟을 때도 지진이 나며(계 8:5), 죽었던 두 증인이 삼일 반 만에 부활하여 하늘로 올라갈 때도 ‘큰 지진’이 나서 성의 십분의 일이 무너져 7000명이 죽습니다(계 11:13(2)). 본절에서는 7째 천사가 대접을 공중에 쏟는 것과 함께 전무후무한 ‘큰 지진’이 발생합니다. 이 지진으로 큰 성 바벨론이 세 갈래로 갈라지고 만국의 성들도 무너지며 하나님의 맹렬한 진노의 포도주 잔을 받게 되는데 각 섬과 산도 없어집니다(계 16:19-20).

성경에서 ‘포도주 잔(wine cup)’을 찾게 되면 총 7번(하나님의 완전수 7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여길 누르시기 바랍니다) 나옵니다(시 75:8; 잠 23:31; 렘 25:15, 35:5, 51:7; 계 14:10, 본절). 이중 본절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될 만한 구절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은 정보를 얻을 수 있습니다. 정한 기약이 이르면 주의 말씀이 바르게 심판할 것인데, 재판장이신 하나님이 교만한 자를 낮추시고 겸손한 이를 높이실 것입니다. 여호와의 손에 잔이 있어 포도주는 붉으며 섞은 것이 가득한 그 잔을 하나님이 쏟아 내실 때 실로 그 찌꺼기까지도 땅의 모든 악인이 다 마시게 될 것입니다(시 75:2-9). 음녀는 깊은 구덩이요 강도처럼 매복하여 사람들 중에 사악한 자가 많아지게 합니다. 따라서 재앙, 근심, 분쟁, 원망, 까닭 없는 상처, 붉은 눈이 술에 잠긴 자에게 있고 혼합한 술을 구하러 다니는 자에게 있습니다. 포도주는 붉고 잔에서 번쩍이며 순하게 내려가지만 마침내 뱀 같이 물 것이요 독사 같이 쏠 것입니다(잠 23:27-32). 이스라엘 하나님은 진노의 포도주 잔을 바벨론 및 모든 나라로 하여금 마시게 해서 그들이 마시고 비틀 거리며 미친 듯이 행동하게 하시리니 그들 중에 칼을 보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예루살렘과 유다 그리고 주변 모든 나라들에게 잔으로 마시게 하여 멸망과 놀램과 비웃음과 저주를 당해 다시 일어나지 못하게 하십니다(렘 25:12-29). 하나님은 바벨론에 멸망을 선포하시면서 거기서 도망 나와서 각기 생명을 구원하고 그의 죄악으로 말미암아 끊어짐을 보지 말라고 하십니다. 이는 여호와의 보복의 때니 바벨론은 여호와의 손에 잡혀 있어 온 세계가 취하게 하는 금잔이며 뭇 민족이 그 포도주를 마심으로 미쳤고 바벨론은 갑자기 넘어져 파멸될 것입니다(렘 51:2-9). 이 포도주 잔은 짐승과 그의 우상에게 경배하고 이마나 손에 표를 받은 사람들과 큰 성 바벨론이 마실 잔입니다(계 14:9-10).

21또 무게가 한 달란트나 되는 큰 우박이 하늘로부터 사람들에게 내리매 사람들이 그 우박의 재앙 때문에 하나님을 비방하니 그 재앙이 심히 큼이러라

한 달란트는 대략 100파운드에 해당하는 무게이며 45킬로그램에 해당합니다. 거의 운석과 같은 대형 우박이 하늘로부터 사람에게 내려 사람들은 이 재앙이 심히 크기 때문에 하나님을 비방합니다. 여기서 ‘비방’으로 쓰인 헬라어는 ‘blasphémeó(블레스페메오)’로 신성모독을 의미합니다. 하나님께 회개해도 모자랄 판에 이들은 오히려 하나님을 저주하고 비난하며 신성모독을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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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리의 말씀을 바르게 나누어 네 자신을 하나님께 인정받은 자로, 부끄러울 것이 없는 일꾼으로 나타내도록 연구하라(딤후 2:15)" 성경 관련 질문이나 코멘트는 gloryb2mylord@gmail.com로 보내주시길 바랍니다. I am a diligent student of the Word. Please reach out to me with any bible related questions or comments via the email address above

4 thoughts on “요한계시록 16장 원어/영어 분석

  1. 여러번 읽고 읽어도 머리속에서 정리가 안되서 힘들어 하는 저입니다.

    주무시지도 졸지도 않으시는 하나님을 닮으셨나봅니다.

    16장을 벌써 올려 주셨네요

    감사합니다.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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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분석해서 올리는 저에게도 힘들고 쓴 글입니다. 지금은 좀 나아졌는데(아마 지쳐서 정성을 덜 들인다는 뜻일 수도 있습니다), 올리기 전에도 다양한 영적 공격들이 있었고 올리는 과정에서도 있었습니다. 외부에서 오는 영적 싸움이 좀 잠잠해지자 이번엔 나의 게으름과 죄성과의 씨름으로 이어져서 내면의 어려움을 겪으며 하나님만을 의뢰하며 나아가고 있습니다.
      22장까지 다 올리고 나면 일어나는 사건의 순서대로 도표를 작성해서 올려보려고 합니다. 요한계시록이 주제별로 펼쳐지는 책이다 보니 시간의 흐름으로 다시 한번 정리할 필요가 있을 것 같아서입니다. 제 분석과 해석이 모두 맞다는 건 아닙니다. 하나님이 보여주시고 알게 해주시는만큼, 내가 이해한만큼, 최선을 다하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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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말씀을 말씀들로 조심히 풀어 나가시는 내용에 감사합니다.
        제가 씨름 하는 부분을 시원하게 해주셔서 감사하며 감동받습니다.
        어찌 아니그렇겠습니까? 마지막 때를 알리며 잠잠는 영혼을 깨우는 소리 없는 그러나 영혼 깊은곳 까지 들리는 나팔소리를 내시는데 영적인 공격들이 있으셨을거예요. 이미 승리한 싸움을 허락하셨으니 힘내세요. 앞으로 작성하여 주실 도표와 다음장들을 또한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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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말씀의 약속을 붙잡고 주님을 기다리는 단 한 사람의 지체에게라도 도움이 됐다면 더 바랄 게 없습니다. 특히 씨름하시던 부분에 대한 답을 얻으셨다니 감사하네요. 요즘 같은 시대에 보기 드문 열심이십니다. 영육간에 강건하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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