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오랫동안 의문을 품고 성경에서 찾고 연구해야 했던 ‘맹세(Oath)’와 ‘서원(Vow)’의 차이를 다루려고 합니다. 성경은 이 두 단어 사이에 분명한 차이를 두지만, 지금의 법정이나 사회에서는 일반적으로 ‘vow’와 ‘oath’ 모두 맹세로 쓰기 때문에 웬만해선 그 차이가 명확하게 깨달아지지 않습니다. 그래서 자칫하면 같은 의미로 처리하게 되고 그럴 경우 성경의 주요 사건들을 잘못 해석하게 되는 걸 알게 됐었습니다. ‘Vow(서원)’란Continue reading “맹세(Oath)와 서원(Vow)의 차이”
Category Archives: 언약과 계명
주님을 기다렸던 나다나엘처럼
성경의 저자는 성령이기에 어느 한 구절, 한 단어도 그냥 적혀있는 게 없습니다. 그런 반면에 광대한 하나님의 역사 속에 쓰임 받은 인물 혹은 주요 사건만 적혀있기에 선뜻 이해하기 어려운 부분도 있습니다. 성경을 연구하며 깨닫는 것은 성경의 어떤 내용이나, 구절, 혹은 단어의 뜻을 알고 싶다면 성경 밖에서 찾기 전에 성경 안에서 꼼꼼히 살펴야 한다는 것입니다. 성경을 이해하는Continue reading “주님을 기다렸던 나다나엘처럼”
택하신 족속, 왕 같은 제사장들의 거룩한 나라
‘얼마 전에 쓴 글’ 뒷부분에 세상을 심판한 홍수로부터 노아 가족을 구원했던 방주의 미니 후속편이 모세를 강에서 구원한 갈대 상자였다고 썼었습니다. 그리고 노아와 그 가족들이 세상을 심판한 물로부터 구원된 후 70개의 민족과 나라로 온 지면에 흩어졌듯이, 모세를 물에서 구원하시고 이집트를 심판하신 하나님께서 이집트로 내려간 야곱의 70자손을 통해 이스라엘을 한 민족과 나라로 삼으셨던 것을 비교했었습니다. 그리고 이처럼Continue reading “택하신 족속, 왕 같은 제사장들의 거룩한 나라”
12지파의 영광과 수치- 잃어버린 10지파?
‘이스라엘:하나님과 겨뤄 이겼음이라’를 읽고 어떤 분이 코멘트를 보내셨습니다. 계시록에 등장하는 영적 12지파 계보에서 에브라임과 단 지파가 빠진 이유가 궁금해 찾아봤더니, 유다로 예배드리러 가지 않게 하려고 여로보암이 단과 벧엘에 세운 금송아지 제단을 단과 에브라임 지파가 만들었기 때문이라고 하더랍니다. 성경엔 그것들을 누가 만들었는지 나오지는 않지만, 단과 에브라임일 거란 추측은 성경에 비춰볼 때 타당합니다. 모세의 장막을 지은 두Continue reading “12지파의 영광과 수치- 잃어버린 10지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