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음은 단순하면서도 쉽게 이해하기 어려운 개념입니다. 오죽하면 복음이 전파된 지 얼마 안 된 바울의 때부터 이미 복음으로 시작해서 율법으로 마무리하려는 사람들이 있었으니까요. 성경을 여러 번 정독하며 읽는 가운데 성령이 조명해주신 것은 율법이 우리가 지켜야 할 법이라면, 복음은 그 법을 행한 분에게 묻어가는 것입니다. 율법이 what이면 복음은 who입니다. 율법이 걷는 놈, 뛰는 놈, 나는 놈을 뜻한다면,Continue reading “복음과 율법, 믿음과 행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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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술은 새 부대에의 참된 의미
“새 포도주를 낡은 가죽 부대에 넣는 자가 없나니 만일 그렇게 하면 새 포도주가 부대를 터뜨려 포도주가 쏟아지고 부대도 못쓰게 되리라 새 포도주는 새 부대에 넣어야 할 것이니라 묵은 포도주를 마시고 새 것을 원하는 자가 없나니 이는 묵은 것이 좋다 함이니라(눅 5:37-39)” 누가복음 5:37-38절은 마태와 마가에도 나오는 유명한 구절이지만 누가복음에만 39절이 더해져 있습니다. 영어 킹제임스로는 “No man also having drunk old wineContinue reading “새 술은 새 부대에의 참된 의미”
하나님은 왜 선악과를 에덴 동산 한가운데 두셨는가
하나님이 왜 선악과를 동산 한가운데 두셨는지 아느냐는 질문을 받은 적이 있습니다. 뜻밖의 질문에 여러 말이 오간 후 혼자 남았을 때 ‘생명 나무’가 나오는 구절들을 성경에서 모두 찾아 읽어 보았었습니다. 그 과정에서 뜻밖의 사실을 조명받았었기에 이 글을 씁니다. ‘하나님이 동산 모든 나무에서 나오는 열매는 먹지 말라고 하시더냐(창 3:1)’는 뱀의 간교한 질문에 하와는, ‘모든 나무에서 먹되 동산Continue reading “하나님은 왜 선악과를 에덴 동산 한가운데 두셨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