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님께는 있으나 사단에겐 없는 것

성경을 읽다 보면 그 넓이와 길이와 깊이와 높이를 알 길 없어서, 성경이 그렇다는 걸 알게 되는 것만으로도 큰 은혜가 될 때가 있습니다. 마치 장엄한 자연의 경관 앞에 하루살이와 같은 모습으로 홀로 섰을 때 느끼는 하나님의 위대하심과 경이로움 같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성령의 인도하심과 조명에 따라 말씀 안에서 특정 부분을 찾아내고, 보여주시는 만큼 알게 되는 것에 깊은Continue reading “예수님께는 있으나 사단에겐 없는 것”

기드론 시내를 건넌 다윗과 예수님

‘God of Numbers:40이란 숫자의 의미’에 쓴 것처럼, 성경에서 특정 숫자를 검색한 후 모든 해당 구절을 읽다 보면 자연스럽게 성경이 정의하는 숫자의 의미를 알게 되고 큰 유익을 얻습니다. 그렇듯이, 특정 장소나 지명이 나오는 구절도 성경에서 모두 찾아 읽어보면 말할 수 없이 유익하고 은혜가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예전에 들었던 교회 설교에서, 이방 나라 니느웨에 가서 회개를 선포하라는Continue reading “기드론 시내를 건넌 다윗과 예수님”

엘리야와 엘리사, 그가 엘리야를 부른다

열왕기에 펼쳐지는 엘리야와 엘리사에 대한 내용을 읽을 때였습니다. 엘리사가 행한 기적들이 예수 그리스도께서 행하셨던 기적들과 닮은 부분이 있어서, 엘리야를 성부 하나님으로 엘리사를 성자 예수님으로 비교할 수 있을 것 같았습니다. 그래서 엘리야와 엘리사에 대해 주석도 찾아보고 연구해 본 결과 흥미로운 점을 발견하게 됐습니다. 일단 엘리야는 창세기 14장의 멜기세덱처럼 ‘아비도 없고 어미도 없고 족보도 없고 시작한 날도Continue reading “엘리야와 엘리사, 그가 엘리야를 부른다”

예수께서 몸을 굽히사 손가락으로 땅에 쓰시니

‘그들이 이렇게 말함은 고발할 조건을 얻고자 하여 예수를 시험함이러라 예수께서 몸을 굽히사 손가락으로 땅에 쓰시니 (요 8:6)’ 이 구절은 서기관과 바리새인들이 간음하다가 현장에서 붙잡힌 여인을 데리고 와 예수님을 시험하는 유명한 사건 가운데 펼쳐집니다. 그들은 예수님께 모세는 율법에 이런 여자는 돌로 치라 명하였는데 ‘선생님’은 어찌 말하겠냐고 묻습니다. 이때 예수님은 허리를 굽혀 손가락으로 무언가를 땅에 쓰십니다. 영어Continue reading “예수께서 몸을 굽히사 손가락으로 땅에 쓰시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