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제 글에 대해 받은 코멘트를 소개하고 거기에 덧붙이려 합니다. 6개월 전쯤에 쓴 “하나님은 왜 선악과를 동산 한 가운데 두셨나?-율법과 성령의 법“을 읽으신 분이 보내주신 코멘트입니다. 코멘트가 여러 포인트를 다루고 있어 문답 형식으로 나눠 적습니다. [저의 생각을 조금 나눠보고 싶어서 코멘트 남깁니다. 하나님께서 선악과를 먹지 말라고 하셨지 만지지 말라고는 하지 않으셨는데, 그래서 저는 선악과가 죄가Continue reading “욕심이 잉태한즉 죄를 낳고 죄가 장성한즉 사망을 낳느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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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개, 후회, 돌아옴의 차이 (메타노에오, 메타멜로마이, 에피스트레포)
2년 반 전쯤부터 그동안 성경을 공부하고 연구하며 깨닫게 된 것들을 무명으로 올리기 시작했었습니다. 하나님께서 은혜로 주신 것들이기에 혹시 이런 글이 누군가에게 도움이 되고 은혜가 되지 않을까 싶어 시작했던 일입니다. 초기엔 글에 대한 코멘트들이 들어오기도 했고 그 코멘트를 첨부해서 새 글을 올리기도 했었습니다. 그러다 2018년 가을, 참된 회개가 무엇인지 깨닫게 된 것들을 ‘가룟 유다의 뉘우침과 참된Continue reading “회개, 후회, 돌아옴의 차이 (메타노에오, 메타멜로마이, 에피스트레포)”
내가 너희를 사랑한 것 같이…
‘제 3자 입장에서 드리는 객관적 관점이라고 생각해 주세요. 제목만 보면 ‘어떤 사랑 이기에 우리의 허물을덮고, 서로 사랑하라고 하셨을까’가 좀 더 구체적으로 언급 되었어야 했다고 봅니다. 구약의 계명이 율법이라면 신약의 계명은 사랑입니다. 예수님이 말씀하신 사랑의 의미를 깨닫는다면 신약을 거의 이해했다고도 볼수 있을 것 같네요. 하나님을 사랑하고 이웃을 사랑하라는 계명은 신약에서만 나온 말씀이 아니라 구약 레위기 19장Continue reading “내가 너희를 사랑한 것 같이…”
회개의 합당한 열매-허다한 죄를 덮는 사랑
지난 주일 설교에서 흥미로운 포인트가 제시됐었습니다. 삭개오가 예수님을 집으로 영접한 후 ‘…주여 보시옵소서 내 소유의 절반을 가난한 자들에게 주겠사오며 만일 누구의 것을 속여 빼앗은 일이 있으면 네 갑절이나 갚겠나이다(눅19:8)’고 말하는 부분을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문맥상 미래 시제로 풀면 예수님 만나고 변한 삭개오가 앞으로 그렇게 살겠다고 신앙 고백한 겁니다. 하지만 단어 자체가 나타내고 있는 현재Continue reading “회개의 합당한 열매-허다한 죄를 덮는 사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