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지난번에 쓴 “루아크(ruach): 영, 숨, 바람에 대한 상고”에 대해 들어온 반론을 소개하려 합니다. 예전에 저는 성막뜰에 기구들이 두 개밖에 없다는 것에서 조명을 얻게 됐었습니다. 육에 속한 사람들을 뜻하는 성막뜰에 기구가 두 개밖에 없다는 것은 성령으로 거듭나지 못한 사람들은 ‘영과 혼과 육’ 삼분설이 아닌 ‘영혼과 육’ 이분설로 나눠진다는 깨달음이었습니다. 여기서 ‘영혼과 육’이란 의미는 ‘영, 숨,Continue reading “번제단과 십자가:지옥과 땅과 하늘을 잇는 사닥다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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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물(offering), 제물(oblation), 희생 제물(sacrifice)의 차이
지난번 글에 쓴 것처럼 영어 성경의 ‘stranger(거류민)’, ‘sojourner(나그네)’, ‘pilgrim(순례자)’은 독특한 의미가 있음에도 한국어 성경은 대부분 ‘나그네’로 혼용해서 번역합니다. 이와 비슷한 경우가 ‘offering(헌물)’, ‘oblation(제물)’, 그리고 ‘sacrifice(희생 제물)’입니다. 히브리어로는 이 세 가지 의미에 해당하는 독특한 원어들이 분명히 있음에도, 한국어 성경뿐만 아니라 영어 성경도 혼용해서 번역했습니다. 따라서 오늘은 영어 성경이나 한국어 성경에 ‘제물’, ‘제사’, ‘헌물’, ‘예물’, ‘봉헌’, ‘희생물’등Continue reading “헌물(offering), 제물(oblation), 희생 제물(sacrifice)의 차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