욕심이 잉태한즉 죄를 낳고 죄가 장성한즉 사망을 낳느니라

오늘은 제 글에 대해 받은 코멘트를 소개하고 거기에 덧붙이려 합니다. 6개월 전쯤에 쓴 “하나님은 왜 선악과를 동산 한 가운데 두셨나?-율법과 성령의 법“을 읽으신 분이 보내주신 코멘트입니다. 코멘트가 여러 포인트를 다루고 있어 문답 형식으로 나눠 적습니다. [저의 생각을 조금 나눠보고 싶어서 코멘트 남깁니다. 하나님께서 선악과를 먹지 말라고 하셨지 만지지 말라고는 하지 않으셨는데, 그래서 저는 선악과가 죄가Continue reading “욕심이 잉태한즉 죄를 낳고 죄가 장성한즉 사망을 낳느니라”

하나님은 왜 선악과를 동산 한 가운데 두셨나? – 율법과 성령의 법

제 글에 대한 코멘트를 받는 경우가 많지는 않습니다. 그런데 최근에 2018년 여름에 쓴 (제 첫 글이기도 합니다) “하나님은 왜 선악과를 에덴 동산 한 가운데 두셨는가?“란 글에 대한 코멘트를 받고 감사했습니다. 요즘엔, 성경에 대한 깊은 관심을 표명하는 사람을 만나는 게 쉽지 않고, 자신이 믿는 바를 성경으로 논증하며 풀어내는 사람을 만나는 건 더욱 드문 일이기 때문입니다. 코멘트를Continue reading “하나님은 왜 선악과를 동산 한 가운데 두셨나? – 율법과 성령의 법”

헌물(offering), 제물(oblation), 희생 제물(sacrifice)의 차이

지난번 글에 쓴 것처럼 영어 성경의 ‘stranger(거류민)’, ‘sojourner(나그네)’, ‘pilgrim(순례자)’은 독특한 의미가 있음에도 한국어 성경은 대부분 ‘나그네’로 혼용해서 번역합니다. 이와 비슷한 경우가 ‘offering(헌물)’, ‘oblation(제물)’, 그리고 ‘sacrifice(희생 제물)’입니다. 히브리어로는 이 세 가지 의미에 해당하는 독특한 원어들이 분명히 있음에도, 한국어 성경뿐만 아니라 영어 성경도 혼용해서 번역했습니다. 따라서 오늘은 영어 성경이나 한국어 성경에 ‘제물’, ‘제사’, ‘헌물’, ‘예물’, ‘봉헌’, ‘희생물’등Continue reading “헌물(offering), 제물(oblation), 희생 제물(sacrifice)의 차이”

모세 5경과 역사서 11장들에 대한 상고

성경에선 ‘기드론’이란 지명이 11번 나오는데 이 11구절에 대한 요약 및 설명을 지난 두 글에 나눠 썼었습니다(기드론 시내를 건넌 다윗과 예수님, 기드론 시내에서 있은 일). 성경에 나오는 중요한 숫자는 여럿이지만 11이란 수는 ‘심판’을 의미하는 거로 널리 알려져 있습니다. ‘심판’하면 무조건 죽음이나 어떤 처벌만 생각해서 안 좋게 느껴지지만 ‘심판:judge’의 바른 의미는 옳고 그름을 가리고 그에 따른 합당한Continue reading “모세 5경과 역사서 11장들에 대한 상고”